PM5-1 칼날 부딪치는 소리 멈추지 않고

프로매시아 미션 5장 「힘차게 귀로(歸路)를 걸으며」

내용이 점점 흥미진진해져서 PM 해석은 빨리빨리 하게 되는군요.


[바스툭 항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브란스 일행이 비공정 탑승장에서 나온다)
Ulmia : 여기는……, 대체 어디죠……?
Prishe : 어라? 여기는 바스툭이잖아! 산도리아 대성당에 가는 거 아니었어!?
어이! 너 빈틈 없을 것 같이 생겨서 덜렁거리네!
헤헤헤, 감추지 않아도 된다고! 목적지를 완전히 틀린 거지~!?
Louverance : 틀린 것은 당신의 문법입니다. ……여기가 목적지입니다.
그렇지만……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것 같군요. 마중 나온 사람이 없어요…….
어쩔 수 없군요. 대공방으로 가죠.


[대공방 · 시드 연구실]
Cid : 오오, Kageo군 아니야.
루브란스군을 만났나? 아는 사람한테 자네도 스스로 타브나지아로 갔다고 들었는데……?
(루브란스 일행이 들어온다)
Louverance : 당신은!? 대체 어떻게 해서 타브나지아에서 여기로?
Prishe : 앗! 시드!
Ulmia : 프리슈, 저분을 아시나요?
Louverance : …….
……시드님, 예정보다도 빨리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비공정은 담당자에게 돌려줬습니다. 좋은 배를 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Cid : 루브란스군, 우리 「시드호」의 비행은 어땠나?
아직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속도는 쥬노 비공정보다 훨씬 나을 터다.
Louverance : 네, 아무 불안도 없이 하늘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까지의 여행을 돌아보고 더 빨리 당신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고 제 운 없음을 저주했을 정도였습니다.
Cid : 핫핫하. 아니 아니, 자네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
「시드호」는 이제 막 만들어졌지.
그 첫 고속 비행 운전을 체험할 수 있었으니 말이야.
Louverance : ……처음……?
Cid : 그래서, 자네가 찾고 있는 밀드리온 추기경은 타브나지아에서 찾았나?
Louverance : ……아니오, 역시 타브나지아에도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 두 여자분에게서 유용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만, 그 행방은 아직 파악할 수 없습니다.
Cid : 흐음. 유감이군. 그럼 내가 부탁한 마정석에 대해서는 어땠나?
Louverance : 그것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 여기에서는……
Tenzen : 마정석, 말씀이시오?
Cid : 음, 그것은 Kageo군도 찾고 있기도 하지.
나중에 자네도 동석해 루브란스군의 이야기를 들으려 했는데……
Kageo군, 이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도 괜찮겠나? 북방에 잠든 거대한 힘에 대해?
(‘네’라고 선택)
Tenzen : 과연, 당신은 에샨탈님 말씀대로 산도리아, 바스툭, 윈더스 3국을 돌며 그런 정보를 얻고 있었던 것이오.
타브나지아에서 바스툭으로 반입된 마정석. 그 마정석이 나온 곳을 알면 우리 목적지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군.
Cid : 음. 하지만, 그 후 오래된 친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지.
마정석은 북쪽 땅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라, 북쪽 땅에서 발견된 「신비한 유물」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아냈다.
Ulmia : 신비한 유물?
Cid : 음. 그것은 상자 모양이었던 것 같아.
아무래도 뎀 바위 따위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 고대 민족이 만들어낸 것 같아.
Prishe : 그건 「세례 상자」……?
Cid : 세례? 프리슈군, 뭔가 알고 있나?
Prishe : 그래, 잘 알지. 그 상자는 신학생들이 받는 「세례 의식」에 쓰이는 것이야.
그것은 타브나지아 예배당의 성유물당에 안치되어 있어. 내가 전쟁 후에도 계속 그곳의 열쇠를 지켜 왔지. 밀드리온님께서 맡기셔서…….
Ulmia : 세례할 때……?
Louverance : 과연. 당신은 불길한 아이임과 동시에 신학생의 세례를 받은 몸이란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가르쳐 드리지요. 저는 시드님에게 부탁받아 그 세례에 쓰인 「세례 상자」 조사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보다도 한 발 먼저 타브나지아를 방문한 쥬노 외교관님께서 그것을 갖고 가 버렸습니다.
Prishe : 그 상자를 갖고 갔다고!?
Cid : 으음, 쥬노 검은 옷 학자 놈들! 내가 거대한 힘을 조사하기 시작한 것을 눈치채고 선수를 친 건가?
그 상자를 조사하면 마정석의 수수께끼도 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건 안 되겠군!
그래, 프리슈군, 자네는 그 상자에 대해 뭔가 모르나?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 뭔가 정보가 있으면……
Prishe : 그건 무서운 물건이야. 나는 그것 때문에……
Cid : 프리슈군?
Prishe : 그 녀석에게서 그것을 되찾아야 해! 그것은 타브나지아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거야!
Ulmia : 프리슈, 기다려요!
Tenzen : 또요, 프리슈님! 혼자 가면 위험하오!
Louverance : 아아, 당신과 텐젠님은 북방 유적……소쟈 북서 탑에서 나그몰라다와 만날 약속이 있었지요.
그 북방에 잠든 거대한 힘. 제 이번 임무와는 다르지만, 저 자신과는 관계가 있습니다.
저도 가야 합니다. 그럼 그쪽에서 만나죠.
Cid : 일이 커졌군. Kageo군도 서둘러 그들을 뒤쫓아가게.
나는 계속해 여러 가지 수를 써서 그 마정석을 조사해 보도록 하지.


[소쟈]
Prishe : 늦었어, Kageo!
Tenzen : 겨우 왔구려. 정말 기다리다 지쳤소이다.
Louverance : 이 탑을 내려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 앞에는 대체 무엇이…….
Ulmia : 루브란스씨, 당신도 오셨나요!?
Prishe : 이 자식, 날 막으러 온 거라면 내쫓아 버린다! 나는 누가 뭐라 해도 도둑놈한테서 상자를 되찾을 거야!
Louverance : 방해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다만 여기에 미스탈 가의 이름을 이은 기사로서 왔을 뿐.
……그보다도 나그몰라다가 안 보이는군요.
Tenzen : 아마도 먼저 4개째 크리스탈 곁으로 갔을 것이오.
우리도 서둘러 뒤따라 가십시다. 내 호오마루가 길을 안내해 주고 있소.


[프로미본 바즈]
Louverance : 이것은……?
Ulmia : 이것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Tenzen : 어머니 크리스탈……. 세상이 시작될 때 5개로 나누어졌다는…….
이 얼마나 신성한 빛인가.
어느 순간 이 빛에서 태어나……그리고 언젠가 이 빛으로 돌아가기 때문일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불안이나 두려움이 사라져가오.
Prishe : 이봐, 네게도 들리지 않아, Kageo?
저 노래, 우리를 부르는 목소리……크리스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 별은……당신의 별……,
  ……노래는……당신의…….

  ……언젠가……
  모두의 꿈이……기도가 되겠……,
  사람들은……노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원을 뛰어넘어 뻗쳐진 손과 손은
  이제 놓치지 않아.

(입구 쪽에서 인기척을 느낀 프리슈가 뒤돌아보자 어느새 수수께끼의 소년이 서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rishe : ……!
??? : 이것으로 배우가 다 모였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Prishe : 나그몰라다!
이 자식, 이 상자 도둑! 세례 상자를 빼앗아 가다니……!
Nag’molada : 흥, 세례 상자……라. 이것이 타브나지아에서 그런 목적으로 쓰이고 있을 줄은 몰랐다.
데스파시엘옹의 말로는 교회에 새로이 들어오는 자는 모두 이 상자 앞에서 여신 알타나에게 봉사할 것을 맹세한다더군.
원래 목적과는 떨어져 있지만, 의미 있는 사용법이다. 퇴화한 인간들도 이 상자의 중요성을 무의식적으로 알 수 있었다는 건가…….
Prishe : 원래 목적? 너……, 그 상자가 사실은 무엇인지 아는 건가!?
Nag’molada : 그래, 알고 있다. 네가 몸에 지니고 있는 그 아뮬렛도 말이야.
Prishe : 이 아뮬렛?
Nag’molada : 그것은 원래 질라트의 왕이 크류 민족의 마음을 읽기 위해 만든 「유대(紐帶)의 증표」.
1만 년 전, 질라트 민족은 타인과 공명하는 능력 「마음의 언어」를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언제부턴가 사람의 마음을 「허무한 어둠」이 감싸게 되었다. 그 때문에 「마음의 언어」를 잃은 자는 크류라 불렸다.
그래서 질라트의 왕은 크류를 이해하기 위해 그것을 만들게 한 것이다.
그 아뮬렛은 어둠을 봉하고 그것을 몸에 지닌 자는 자신이 본 것, 들은 것을 모두 왕에게 전한다.
너는 그것을 질라트의 왕자에게 받았지. 이번에는 그것을 자신을 위해 쓴 것이다.
알겠나, Kageo. 놈은 그것을 네게 줘 긴 세월에 걸쳐 변해버린 세상을 안내하게 한 것이다.
어머니 크리스탈 곁을 순회하기 위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Prishe : 그렇군, 그래서 나도…….
Nag’molada : 하지만 선택한 상대가 안 좋았던 것 같다.
첫 3개는 어쨌든 간에, 단순한 모험자 나부랭이가 이 크리스탈에 도달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 덕분에 나는 네가 누구인지 기억해낼 수 있었지.
너는 우리의 훌륭한 시대를 끝낸 자. 시대의 배신자라 불린 자.
그렇지, 셀테우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ag’molada : 너는 크류의 표식을 지닌 몸이면서 크류를 배반하고, 질라트의 왕자에게서 신뢰를 받으면서 질라트를 배반하고……
잠든 신들의 의지를 이으면서 잠든 신들도 배반했다.
그리고 어머니 크리스탈에서 태어난 몸이면서 어머니 크리스탈을 배반하려 하고 있다. 철저한 배신자다.
네가 왜 그런 길을 걷고, 이제 와서 모습을 드러냈는지, 묻고 싶은 것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그것 전부를 물을 필요도 없겠지.
지금 내가 네게 제일 묻고 싶은 것은 단 하나. 네가 어떻게 그 「허무한 어둠」을 조종하는 힘을 손에 넣었는가 하는 것.
신도 알타유의 소멸에 말려들고도 너만이 살아남은 것은 그 힘 덕분이었겠지?
그곳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무엇을 보고, 무엇을 알았지?
Selh’teus : …….
Nag’molada : 답할 생각이 없나, 셀테우스? 그럼 억지로라도 열게 해 주지!
그 허무한 마음속을!
(나그몰라다가 사인을 보내자 부하들(머멧)이 나타나 셀테우스를 둘러싸고, 그것을 본 프리슈가 셀테우스 쪽으로 뛰어간다)
Ulmia : 프리슈!?
(울미아가 프리슈에게 가려 하자 머멧이 앞을 가로막고, 텐젠이 그 머멧을 호오마루로 배 버린다)

Prishe : 안돼!

Nag’molada : 하하하! 이 상자……「새벽의 눈동자」는 허무를 진화시켜 마정석으로 바꾼다!
그런 것도 잊어버렸나, 셀테우스!?
Selh’teus : ……!

Nag’molada : 이래도 대답하지 않을 생각인가? 네 안에 있는 허무가 마정석이 되어 안에서부터 너를 관통할 것이다!
Selh’teus : ……!
(셀테우스를 바라보던 프리슈가 아뮬렛을 떼 PC에게 준다)
Prishe : Kageo!
돌려줄게!
어이, 너! 아무리 생각해 봐도 헛수고야!
나한테 가르쳐 줘! 네가 할 말을, 불러야 할 노래를!
Nag’molada : 뭐!?

(프리슈가 노래한다)

  그 별은 당신의 별, 그 노래는 당신의 노래.

  그리고 그것은 언젠가
  우리들 모두의 꿈이 되고
  기도가 되겠지……. 언젠가 반드시.

  오오, 빛나라, 별이여! 울려 퍼져라, 노래여!

  영원을 뛰어넘어 뻗쳐진 손과 손은
  이제 놓치지 않아
  이제 풀리지 않아

(노래에 반응한 크리스탈에서 돌풍이 뿜어져 나온다)
Nag’molada : 놈은 설마 내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건가?
단지 내가 놈의 말을 듣지 못할 뿐……, 내가 「마음의 언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회상)

Yve’noile : 마음의 언어를 잃은 두 아이, 왼쪽 나그몰라다, 오른쪽 셀테우스를 데리고 왔습니다.
크류의 도시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왕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Yve’noile : 걱정할 것 없습니다. 왕의 축복을 받은 아이는 크류의 도시에서도 아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여신 알타나님께 맹세했습니다.
될 수 있는 한 당신들 병의 원인을 밝혀내 질라트도 크류도 없는 세상으로 되돌리자고.
마음의 언어가 들리지 않아도 저희를 믿어 주세요.
마음의 언어를 잃기 전처럼 타인에게 정직하게, 타인을 의심하지 않고 사는 거에요.
(장면 전환)

Grav’iton : 오오……
드디어 인간에게서 살아 있는 신이 태어났군…….
너는 그렇게까지 해서 우리에게 낙원의 영상을 보여주려 하는 건가. 질라트 사람들이, 마음의 언어가 있는 사람들이 본 인간이 가야 할 낙원의 모습을…….
Selh’teus : 무엇을 망설이겠나!? 그라비톤, 모두……자, 저 앞으로 가자!
낙원의 영상을 보면 우리도 질라트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터!
그럼 우리는 질라트 사람들과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어……
이런 어리석은 같은 인간끼리의 분쟁은 끝나는 거야!
Grav’iton : 셀테우스……
Selh’teus : 왜 그래, 모두들.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디아볼로스는 우리를 위해……
Grav’iton : 이미 늦었어, 셀테우스. ……우리는 이미 타락했다……. 우리 마음은 더러워져 버렸어.
Selh’teus : 그런 일은……!
(장면 전환)
Nag’molada : 이브노일님!

Nag’molada : 어떻게 이곳에! 여기는 봉쇄되었을 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Yve’noile : 나그몰라다……
……당신은 크류인데 왜 질라트를 위해 일하나요?
Nag’molada : 이브노일님?
Yve’noile : 이 싸움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왔습니다.
서로 죽이고, 서로 속이고, 서로 의심하고, 우리는 같은 인간인데 서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Nag’molada : 모두 영수(靈獸) 탓입니다. 놈들은 어리석은 크류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질라트의 왕이 낙원의 문을 못 열게 하려고.
……게다가 셀테우스라는 배신자.
놈이 이브노일님과의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피가 흐르는 지경까지……!
Yve’noile : 나그몰라다, 당신은 아직 저를 믿어 주고 있는 거군요.
질라트도 크류도 없는 세상으로 되돌리겠다 맹세한 그날의 말을…….
Nag’molada : ……이브노일님, 저는 크류를 배신한 자라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신이고 뭐고, 저는 처음부터 크류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당신 곁으로 돌아온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당신을 배신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Yve’noile : 나그몰라다, 제가 당신의 신뢰를 져버렸다 해도……?
Nag’molada : 이브노일님?
Yve’noile : 저는 당신뿐만이 아닌, 질라트 사람들을 배반하려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상 끝)
Tenzen : (Kageo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Louverance : (어디에 있죠……?)
Ulmia : (도와주세요……)
(프리슈에게 빌려준 신비한 아뮬렛을 되찾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