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 로드를 통과하면 외각대지의 파다미야 대륙에 있는 아라미스 용수동이라는 곳으로 나간다고 한다. 파다미야 대륙은 로렐라이 교단 총본산인 다아트 마을이 있는 곳이다. 나는 보진 안으로 들어가서 외각대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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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여행의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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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로드로 이동한 곳은 동굴 안에 있는 샘 위였다. 이동은 거의 한순간이다. 이것도 보술일까? 어쨌든 서둘러서 밖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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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로드 도중에 애쉬와 헤어진 가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굉장히 기뻤다. 하지만 나는 사실은 루크가 아니다. 가이는 그래도 괜찮은 걸까. 비굴해지지 말라고 하지만…… 역시 불안하다. 하지만 그것만 신경 쓰고 있어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의 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우선은 여기에서 나가야 한다. 서둘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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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로 오자 이번에는 제이드가 나타났다.
하지만 제이드는 가이와 달리 나를 기다린 것이 아니다. 나탈리아와 이온이 대영사 모스에게 붙잡혀서 구출하기 위해 가이의 힘을 빌리려고 했다. 나는 방해꾼 취급받았다. 기분은 좋지 않지만, 자업자득이니 어쩔 수 없을까. 티아가 한 번 잃은 신뢰는 쉽게 되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지. 게다가 지금은 침울해할 틈이 없다. 센트비나에 관해서도 확인해야 하고,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어느 문제나 이온과 나탈리아가 있으면 협력해 줄 터이다.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다아트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