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사 잡 퀘스트] ⑪마음은 먼 하늘로

지나간 날의 고백“에서 이어지는 퀘스트.

n[#M_「마음은 먼 하늘로」 로그 펼치기|로그 가리기|사용자 삽입 이미지시두르구 : Azuki…….n

우리가 이제까지 조사한 내용과 리엘의 증언……
그리고 뒷골목 연줄을 통해 얻은 정보로 드디어 사태의 전모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 녀석의 본명은 리엘 드 콜리뇽.
고명한 성직자와 정교 관련 기관 중역을 배출한 명문 귀족 콜리뇽가의 딸이지.
그 모친…… 여당주인 이스트리드 드 콜리뇽은 한 귀족 사내를 신랑으로 맞이하고 리엘을 얻었지.
신랑이 된 사내가 몰래 이단자에게 찬동하는 과격파에 용의 피를 마시고 있던 줄은 모르고 말이야…….
몇 년 후, 콜리뇽가에서 얻은 정보를 이단자에게 모두 발설한 사내는 더 많은 용의 피를 마시고 완전한 드래곤족이 되어 일가를 없애려 했다.
그 야망은 정예 기사들에 의해 저지되었지만, 사실을 안 이스트리드는 사내의…… 용의 피를 잇는 리엘을 유폐했다.
……이제 와서 목숨까지 빼앗으려는 것은 정교에 충의를 보이기 위해서인가…….
어쨌든 우리는 암흑기사로서 역할을 다할 뿐이다.
이스트리드와의 결투에 승리해서 말이야.

n리엘 : 결투에는, 가면 안 돼…….n

엄마, 분명히 진심으로, 시두르구와 Azuki를 죽이려고 할 거야.

n시두르구 : 닥쳐, 두 번 다시 쓸데없는 배려 하지 마.n

가뜩이나 네게는……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이 이상 짜증 나게 하지 마.
Azuki, 결전 전에 조금이라도 힘이 필요하다.
늙은 용이 말한 「먼 하늘에 사는 작은 벗」을 찾아보지 않겠나?
만약 그것이 「암흑기사의 극의」를 아는 자라면 힘을…… 운이 좋으면 극의 그 자체를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럴듯한 상대를 발견하면 바로 연락해 줘.

n

≪드라바니아 운해 : 모그모그홈≫사용자 삽입 이미지모긋치 : 쿠뽀뽀~!n

모그모그홈에서 두 번째로 박식한 모긋치에게 질문 있어?
……흠흠……쿠뽀쿠뽀.
「암흑기사」는 들은 적 없지만, 고민 상담은 환영 쿠뽀!
이 모긋치 선생님이 팔 걷어 붙여주지 쿠뽀!
드래곤족 할머니는 너희를 보고 극의라는 것을 안 눈치였어 쿠뽀?
그렇다면 당장 동료도 여기로 불러와 쿠뽀!

n
시두르구와 리엘이 온다사용자 삽입 이미지모긋치 : 멀리 떨어진 모그모그홈까지 어서오세요!n

큰 쪽이 시두르구치, 작은 쪽이 리엘치 쿠뽀?

n시두르구 : ……치?n

뭐, 시두르구다.
늙은 용이 말한 작은 벗의 지혜를 빌리러 왔다.

n리엘 : …………………….
시두르구 : 어이, 왜 그래?n

……설마 내가 「닥치라」고 말했다고 그걸 아직 지키고 있는 건가?
리엘, 말해도 돼.
그러니까 대답 정도는 해.

n리엘 : …………………….
시두르구 : ……야!
리엘 : ………………………………싫어.n

무슨 말을 해도 시두르구를 화나게 하고 Azuki를 곤란하게 하잖아…….
엄마도, 다정했는데, 내가 무섭게 만들었어.
나, 사실은, 보호받을만한 좋은 아이가 아니야…….
그런데 시두르구와 Azuki를 많이 아프게 하고, 여행도 하게 하고, 다음은 결투로 죽게 할지도 몰라.
프레이도, 나 때문에 죽었어……!
싫으면, 귀찮으면, 그렇게 말하면 돼…….
잠자코 있는 것은, 시두르구잖아……!

n시두르구 : 어, 어이, 잠깐.n

갑자기 무슨 말이야……!

n리엘 : 나 따위는, 역시 살아 있으면 안 돼…….n

처음에, 신전기사에게 죽어버렸으면 좋았을걸.
시두르구도, Azuki도, 누군가를 지켜서 「암흑기사의 극의」를 손에 넣고 싶다면, 더 나은 다른 아이를 지켜……!

n시두르구 : ……! 너, 그 말은 그냥 못 넘겨!n

내가 짜증 내는 것은 그게 아니라, 네가 너무……
아아, 젠장!
어이, Azuki! 너도 뭐라고 말 좀 해!

n모긋치 : 하하아, 그렇군…….n

드래곤족 할머니의 마음을 자~알 알았다 쿠뽀.
「암흑기사의 극의」가 되는 마음은 「그것」이 틀림없다 쿠뽀!
확실히 「그것」이 있어야 부정적인 감정도 생겨난다 쿠뽀.
선조 모그님께서 그것을 찬양하며 춤추었을 때는 부정적인 감정은커녕 망령까지 생겨났다고 하며……

n시두르구 : ……잠깐, 마음대로 납득하지 마.n

「암흑기사의 극의」를 정말로 안 건가?

n모긋치 : 물론 쿠뽀~.n

단…… 답은 말로 설명해도 의미가 없다 쿠뽀.
극의를 알고 싶다면 끝까지 지켜라……라고 말한 너희 사부님은 옳았다 쿠뽀.
알고 싶으면 행동할 뿐 쿠뽀!
이 모긋치 선생님이 곧바로 답으로 이끌어 주겠다 쿠뽀.
우선은 근처 수풀을 헤쳐서 「퐁퐁초」를 4개씩 꺾어 와라 쿠뽀~!

n시두르구 : 「암흑기사」와도 지키는 것과도 관계없는 기분이 들지만……n

희생은 감수할 수밖에 없나.
「퐁퐁초」인지 뭔지를 꺾으러 가자.

n모긋치 : 앗, 리엘치는 여기에 있어 쿠뽀~!n

여기라면 인간 추격자는 안 오고……
화내기만 하는 상대와 함께 있으면 불쌍하다 쿠뽀.

n시두르구 : ……마음대로 해.n

가자, Azuki!

n
퐁퐁초를 구해온다.
모긋치 : 오옷, Azuki치가 빨리 모았어 쿠뽀~?n

쿠뽀~, 이것은 멋진 퐁퐁초.
놀라울 정도로 단순한 풀 쿠뽀!
그럼 다음 시련 쿠뽀!
최근 모그모그홈을 성가시에 하는 「비대즐드 튜링헨드」를 쓰러뜨려 쿠뽀.
지도에 표시한 근처를 찾으면 분명히 나올 거야 쿠뽀.
쓰러뜨린 후에는 시두르구치와 함께 「아서 천공회랑」 앞에서 기다려 쿠뽀~.
……쿠뽀?
리엘치는 어디 있느냐고?
아, 아아…… 다른 동료와 놀고 있다 쿠뽀!
정말~, 너까지 걱정이 많아 쿠뽀?

n

≪드라바니아 운해 : 천공회랑 앞≫
시두르구 : 아아, Azuki.n

너도 모긋치가 말한 시련이 끝났나?
나도 시련을 끝내고 여기에서 대기 지시를 받은 참이다.
하지만 한 일이라고는 잡일뿐……
이것으로 정말로 「암흑기사의 극의」를 알 수 있는 건가?

n???? : 쿠뽀뽀뽀뽀…….n

멍청한 인간이다 쿠뽀~!

n사용자 삽입 이미지시두르구 : ……우리 말인가?
단단 모그리 : 물론 쿠뽀.n

이야~, 멍청이 중에서도 멍청이 쿠뽀?
잡일을 하는 사이에 리엘을 납치당하다니!

n폭신폭신 모그리 : 그 아이는 정말 좋은 아이 쿠뽀.n

모긋치에게 소개받아서 함께 놀았더니 아주 즐거웠다 쿠뽀.

n단단 모그리 : 너무 즐거워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아졌으니까 모그들이 숨겨 버렸다 쿠뽀~!
시두르구 :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폭신폭신 모그리 : 못 믿겠으면 찾아보라고 쿠뽀?n

인간의 눈으로는 모든 구름을 헤치며 찾아다녀도 절대로 못 찾는다 쿠뽀~!

n단단 모그리 : 쿠뽀뽀뽀뽀……!n

리엘은 앞으로 영원히 모그들과 살 거다 쿠뽀~!

n시두르구 : ……읏……이……!!n

그렇다면 완력으로 리엘을 돌려받겠다.
장난이 지나쳤음을…… 전력으로 후회하게 해 주지!

n
모그리들을 쓰러뜨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단단 모그리 : 아야야야야…….n

지, 지독한 꼴을 당했다 쿠뽀.
가차 없다 쿠뽀…….

n시두르구 : 말해라, 리엘은 어디 있나.n

대답하지 않으면 다음은 그 가죽을 벗겨 주마……!

n단단 모그리 : 쿠뽀뽀―――――!?
폭신폭신 모그리 : 기, 기다려 쿠뽀!n

형씨는 왜 그렇게 화내 쿠뽀?

n시두르구 : 왜냐고……?n

일행이 납치당했으니 당연하지.
그 녀석을 지키는 것이 내 역할이다.

n폭신폭신 모그리 : 그치만 그치만, 그 아이는 생판 남이라고 들었다 쿠뽀!n

척 보기에 짝인 것도 아니고 쿠뽀?
그렇게 필사적으로 지킬 이유가 없다 쿠뽀!

n시두르구 : 윽…… 실없는 소리를……!n

나는 사부께서 말씀하신 「암흑기사의 극의」를 알기 위해서……!

n투덜투덜 모그리 : 쿠뽀뽀~!n

그래서는 언제까지고 극의에 도달하지 못한다 쿠뽀.
중요한 것은 솔직해지는 것이다 쿠뽀~!

n사용자 삽입 이미지들뜬 모그리 : ♪쿠뽀뽀쿠뽀 지지 않기 위한 마음은 무엇일까♪n

♪아주 소중한 것 잃어버리는 것은 무서워 쿠뽀♪
♪잃어버리는 것이 무서우니까 반드시 지킨다며 분발한다 쿠뽀♪
♪그 마음은 활활 불타올라♪
♪중요할 때 괴로울 때 네게 힘을 주지♪
♪……자 답은 이제 알겠어 쿠뽀?
♪네가 찾는 그 마음♪
♪모그들은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 쿠뽀!♪

n모긋치 : 정말이지, 어지간한 둔탱이다 쿠뽀~.n

이렇게라도 안 하면 몰랐어 쿠뽀?

n사용자 삽입 이미지시두르구 : 리엘……!n

무사한 거지!?

n모긋치 : 자, 지금은 감동의 재회다 쿠뽀.n

힘껏 달려가면 돼 쿠뽀.
…………리엘치?

n리엘 : 나도, 모두가 소중해…….n

살아 있으면 안 된다는 나를 지켜준, 프레이와 시두르구, Azuki가 소중해.
하지만, 내가 있으니까, 모두가 안 좋은 일을 당해…….
무서워…… 나는, 어떻게 해야 해……?

n시두르구 : 네가 짊어진 운명이다.n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내게 묻지 마, 스스로 생각해.
……다만, 언젠가 길을 선택할 날이 올 때까지는 내가 지키겠다.
그러니까 지금은 의지해.
살아남는 것만은 포기하지 마라.

n리엘 : 만약…… 정말로, 바래도 된다면……n

나, 사는 것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어……!

n
시두르구 : 참 내…… 모그리족에게 한 방 먹었군.n

설마 유괴 연극에 말려들 줄이야.
부정적인 감정의 원류이자 지키기 위한 힘이 되는 마음……
찾던 극의는 「사랑」이라는군.
암흑기사에게 필요하다 여긴 마음과 완전히 정반대야.
말로는 이해해도 나는 아직 납득이 안 되는군.
……너는 그 마음을 힘으로 삼을 수 있나?
누군가를 지키며 싸울 때 그것이 너를 움직이게 하나?
또는 그 녀석이라면……
프레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어쨌든 일단 「잊힌 기사정」으로 돌아가자.
서서 생각하는 것은 성격에 안 맞아.
가자, 리엘.
……이번에는 떨어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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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갈드 : 잊힌 기사정≫
시두르구 : 아아, 돌아왔군, Azuki…….n

돌아오는 길에 불현듯 「최초 암흑기사」 이야기를 떠올랐다.
그 녀석은 고명한 기사이면서 빈민 소년소녀를 희롱한 성직자를 벰으로써 암흑으로 타락했다고 규탄받아 결투 재판을 받게 되었다.
실력으로 승리를 손에 넣었지만, 기사의 증거인 작위는 몰수.
이후, 그 녀석은 문장이 그려진 방패를 버리고 「암흑기사」로서 약한 자를 지키는 데에 생애를 바쳤다고 하지…….
……이 이야기를 사부님께 들었을 때 통렬히 공감했다.
최초의 「암흑기사」를 움직인 것은 베어 버린 성직자와 자신을 멸시한 권력자를 향한 분노라고 생각했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어쩌면 거기에 있던 것은 지킬 자들에 대한 사랑이었을지도 모른다.
공교롭게도 나는 그 마음을 뭐라 설명할 수 없다.
다만, 이 검을 휘두르고, 피를 짜내고, 리엘을 지켜냈을 때……
그것을 내 마음으로, 힘으로 다질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든다.
네 안에도 아직 무언가 알 수 있을 듯한 예감이 든다면……
나와 끝까지 싸워 주지 않겠나, Azuki.
……고맙다.
조만간 결투 연락도 오겠지.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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