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사 잡 퀘스트] ⑨위대한 영혼

성난 사내와 소녀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퀘스트.

n[#M_「위대한 영혼」 로그 펼치기|로그 가리기|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슈갈드 : 잊힌 기사정≫
시두르구 : Azuki, 너로군…….n

마침 잘 됐다, 다음 수를 쓰려던 참이야.
이전, 바누바누족 주술사가 리엘에게 말한 「위대한 영혼」이라는 말에 관한 추측을 세웠다.
놈들이 말하는 영혼이란 몸에 깃든 에텔……
그렇다면 하나 짚이는 것이 있다.
생전의 프레이가 호신술로 리엘에게 환술을 가르친 적이 있었어.
이 녀석은 이내 프레이 이상의 술사가 되었다.
프레이 말로는 리엘의 마력은 이상할 정도로 강하다더군…….
우수한 술사 혈통이거나 특이한 에텔의 소유자가 아닌가 하고 추측했지.
……그것이 바로 목숨을 위협받는 이유와 연관되었을지도 몰라.
그래서 그리다니아 환술사 길드에도 리엘을 봐 달라고 할 생각이다.
문제는 신전기사 추격자가 붙을 가능성인데……
여행에 익숙한 네가 호송을 도와준다면 불가능한 여행은 아닐 거다.
……고맙다.
그럼 일단 대심문으로 나가서 「캠프 드래곤헤드」에서 합류하자.

n
리엘 : 프레이는 암흑검뿐만 아니라 치유력도 구사할 수 있었어.n

정말 다정하고 강한 사람이었어.
그런데 결투재판에서 진 것은 사용한 무기가 너무 안 좋았기 때문이라고 시두르구가 말했어.
하지만…… 가장 나쁜 것은 분명 나일 거야…….

n

사용자 삽입 이미지≪쿨자스 중앙고지 : 캠프 드래곤헤드≫
시두르구 : ……왔군.n

여기에서 남하해서 아드넬 점성대를 거쳐 흑의숲으로 들어갈 생각이다.
나는 먼저 아드넬 점성대로 가서 그쪽에 추격자가 될만한 녀석이 없는지 조사해 보겠다.
너는 리엘을 데리고 나중에 와라.
……부탁해도 되겠나?
그럼 부탁한다.
여기는 이미 황도 바깥이라 언제 습격받아도 이상하지 않아.
충분히 주의해라.

n
리엘 : Azuki…….n

시두르구, 가 버렸어…….
…………분명, 괜찮을 거야.
아드넬 점성대까지 잘 부탁해.

n
사용자 삽입 이미지추격자를 물리치며 점성대로 이동

≪쿨자스 중앙고지 : 아드넬 점성대≫
시두르구 : 무사한가……!?n

리엘에게 사정은 들었다.
정말이지, 방심할 틈을 안 주는군…….
하지만 다행히 이 점성대에는 추격자 같아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황도에서 증원이 오기 전에 흑의숲으로 가자.
이슈갈드령을 빠져나가기만 하면 신전기사도 그리 쉽게 따라오지 못할 테지.
절대 안전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위험도는 낮아진다.
이번에는 내가 리엘을 데리고 가지.
너는 먼저 그리다니아로 가서 「환술사 길드」에 말을 해 다오.
……가자, 리엘.

n

≪그리다니아 : 환술사 길드≫
에 스미 얀 : 어라, Azuki.n

무슨 일이신가요?
환술에 관해 궁금한 것이라도?

n사용자 삽입 이미지에 스미 얀 : ……그렇군요.n

주술사가 말한 「위대한 영혼」이 깃든 아가씨를 보아 달라는 말이군요.
상관없습니다.
힘이 될 수 있다면 협력하지요.
아가씨가 도착할 때까지 여기에서 기다리세요.

n
시두르구 : 미안, 늦어졌다.n

그 후로 습격받지는 않았지만, 이 녀석 보폭이 너무 좁아서.

n리엘 : 미안해…….사용자 삽입 이미지에 스미 얀 : 그럴 때는 조용히 걸음을 맞춰주는 것이 어른의 여유랍니다.
시두르구 : ……이 꼬맹이는 누구야?
에 스미 얀 : 후후…… 이 환술사 길드를 맡은 각존() 에 스미 얀이라고 합니다.n

이래 봬도 당신보다는 연상이에요.
당신이 리엘이군요.
……과연, 확실히 당신에게서 강한 힘이 느껴집니다.
이쪽으로 와서 자세를 편하게 하세요.
치유의 힘을 쓸 때처럼 의식을 집중하십시오.
…………흠.

n시두르구 : 어때……?n

무언가 알았나?

n에 스미 얀 : ……예.n

이것은…… 상상 이상이군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그녀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단련으로 제어한 힘도 아니에요.
존재만으로도 위협이 될 정도의…… 그렇지요, 예를 들자면, 정령이나 드래곤족과 대치했을 때의 감각과 닮았습니다.

n시두르구 : 정령? 드래곤족?n

말도 안 돼…… 이 녀석은 어떻게 보아도 평범한 꼬마 계집이잖아.

n에 스미 얀 : 예, 외견은 틀림없지요.n

다만…………
……여러분은 이슈갈드에서 금서로 지정된 「드래곤이 된 소년」이라는 동화를 아십니까?

n시두르구 : 동화……?n

모르겠는데, 무슨 관계가 있지?

n에 스미 얀 : 그 동화는 『드래곤족의 피를 마신 사람은 드래곤족으로 변모한다』……라는 전설에 기초하여 쓰였다고 합니다.n

그래서 동화의 존재를 아는 사람 사이에서는 드래곤족의 피에 사람을 용으로 만드는 힘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그럴듯한 소문이 돌고 있지요.
그 용의 피를 이 분이 마셨다면?
모습은 변하지 않았어도 용이 될 뻔한 존재라면?
……강력한 에텔이 깃든 것도 설명됩니다.

n시두르구 : 이, 있을 수 없어!n

망언이다……!!

n에 스미 얀 : 저도 확신은 가질 수 없어요.n

하지만 이슈갈드는 드래곤족을 둘러싼 인연과 모략이 소용돌이치는 땅…….
본인에게 그럴 의사가 없었다 해도 흉계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음은 여러분이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n시두르구 : …………읏!
리엘 : ……저기, 나………….
에 스미 얀 : 아아, 죄송합니다.n

겁먹게 하고 말았군요.
괜찮아요, 말은 어떻든 그들은 당신을 지키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분명히 잘 될 겁니다.
이슈갈드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특히 리엘은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듯하군요.
카라인 카페에서 기력을 회복한 후에 귀로에 오르시길 추천합니다.

n시두르구 : …………그렇게 하지.

≪그리다니아 : 카라인 카페≫사용자 삽입 이미지시두르구 : 참 내, 일부러 먼 그리다니아까지 와서 들은 말이 동화 애호가의 공상이라니…….n

이슈갈드 정교 맹신자도 이해할 수 없지만, 그리다니아인은 머리에까지 꽃이 핀 건가?
어이, 리엘.
잠자코 먹지만 말고 너도 부정 정도는 하지그래?
……야!
뭐라고 말 좀 해!

n사용자 삽입 이미지리엘 : ……나도, 모르겠어.n

맨 처음, 신전기사들은, 갑작스럽게 왔어…….
나는 붙잡혀서, 감옥에 갇혀서, 살아 있으면 안 되니까, 거기에 있으라고 했어…….
감옥 벽은 단단해서, 두드린 손이 새빨갛게 됐어.
쇠창살은, 얼음보다 차가웠어.
그래서 나는…… 어디로도 갈 수 없었어.
그러다가, 감옥에서 나오라고 해서, 따라갔더니, 죽으라고 했어.
시두르구와 프레이가 구해줘서 살아있지만…….
언제나, 어른들은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았어.
하지만 나, 용의 피는 안 마셨어…… 진짜야.
…………남은 거, 먹어도 돼?

n시두르구 : ……마음대로 해.
리엘 : ………….
시두르구 : …………………….n

……정말로, 진짜, 용의 피 안 마셨지?
누가 강제로 먹이지도 않았지?

n리엘 : 응…….
시두르구 : …………지금도 아프거나, 괴롭지, 않지?
리엘 : 응…….
시두르구 : ……………………그거, 맛있나?
리엘 : …………응.
시두르구 : ……그래, 그럼 됐어.n

Azuki, 미안하지만, 이 녀석이 다 먹을 때까지 옆에 있어 줘.
나는 잠시…… 마을 공기 좀 쐬고 오지.
끝나면 건물 밖에서 합류하자.

n
리엘 : ……사과, 맛있었어.n

기다려 주어서, 고마워.
만나기로 한 곳은 건물 밖이었지.

n
시두르구 : 이제 출발할 수 있는 듯하군…….n

나도 덕분에 기분이 풀렸다.
황도까지는 내가 리엘을 데리고 가지.
너는 네 페이스로 돌아와라.
귀환 후에 늘 보던 「잊힌 기사정」에서 만나자.
……가자, 리엘.

n

≪이슈갈드 : 잊힌 기사정≫
시두르구 : Azuki, 둘 다 무사하군.n

갈 때 네가 추격자를 완벽하게 물리쳐 준 덕에 놈들도 경계했는지 돌아오는 길은 순조로웠다.
……리엘이 너를 어지간히 잘 따르더군.
오는 길 내내 네 걱정하는 말을 듣던 내 기분이 어땠는지 알아……?
처음에는 엉뚱한 「암흑기사」인 줄 알았지만, 너는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잘 해내고 있다.
「암흑기사의 극의」에도 가까워지고 있는 거겠지.
리엘에 관한 수수께끼는 아직 못 풀었지만……
이 여행은 네 덕에 잘 끝났다.
계속해서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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