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이랄까, 잡소리

1.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노래왕자에 버닝중.
뭐, 버닝이라고 해도 아직 클리어 못 한 팬디스크 2장 마음 내킬 때마다 거북이 기어가는 속도로 진행하고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 뒤지고 다니는 정도이지만-_-a
드라마CD 같은 것도 해석해서 올려 볼까 했는데 도저히 귀찮아서 못 하겠다ㅇ>-<
어쨌든 빠지게 된 계기인 애니가 계속 고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어서 매우 흡족하다.
스토리가 부족하고 어쩌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노래왕자가 원래 캐릭터+성우+노래만 믿고 가는 컨텐츠인지라 그쪽은 아예 처음부터 기대치가 저~ 밑바닥이라 신경 쓰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 수습 안 되는 안드로메다 스토리를 이 정도로 평범하게 만들어 내놓은 애니메이션 스태프가 존경스러울 지경(…)

만들고 있는 자막은 일단 손을 대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작업할 생각이기는 하지만, 오늘 갑자기 이걸 계속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방문자 수나 유입 경로를 보면 받아가는 사람은 확실히 있는데, 그들에게 ‘내가 만든 게’ 정말 필요한 걸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음, 뭐, 이래저래 너무 진지하게 생각해서 오히려 부작용이 난 거긴 하지만…그냥 그렇다고.
무슨 생각이 들든간에 끝까지 책임지긴 할 거다.

팬디스크는 중간에 다른 게임 했다, 딴짓했다 하면서 진행하고 있어서 언제 전 루트 끝을 볼지 나도 모르는 상황(…)
솔직히 세실 루트는 오리지널에서 너무 깨서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
현재 링고 선생님 루트 진행 중. 거의 끝나 가니까 어서 끝을 봐야지.

2.
파이널 판타지11 은퇴를 다시 생각하고 있다.
트위터에도 썼지만, 9월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10월 파이널 판타지 영식, 12월에 파이널 판타지 13-2가 줄줄이 발매되는데
직장인이 그것과 동시에 파판11까지 할 능력은 없고,
6월에 로그인 중단한 후로 딱히 더 로그인할 생각도 안 들고,
3월에 복귀하고 6월까지 플레이하면서 느낀 게 뭐랄까, 하고 있으니까 플레이하고 있는 것이지 예전처럼 정말 즐겁고 신나는 게 없어졌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기계적인 느낌? 허하다고 해야 하나?- -;

2003년부터 해서 2011년.
이 기간 동안 파판의 일본인 친구인 ‘대장’은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고 딸까지 낳아서 이제 4살인가 5살이 됐다ㅋㅋ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오래 한 거라는 실감이 든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다-_-a

3.
파이널 판타지 영식 체험판 클리어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품판에서 쓸 수 있는 14명의 교복 하복 컴플릿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게 느꼈지만 익숙해지니 할만했다.
전투 느낌이 FFVII CC와 비슷한 느낌도 있고.
시점과 조작도 너무 불편해서 메뉴의 조작 키 설정 관련 항목을 보았더니 의외로 쓸만한 설정들이 있어서 변경했더니 기본 설정으로 할 때보다 훨씬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 변경한 항목 》
상하회전 – 반전
커맨드 변경 – 타입B
록온 조작 – R 길게 누르기로 ON / R로 OFF
서브 커맨드 조작 – △○□×로 결정

이렇게 하는 게 아무리 봐도 훨씬 나은데, 대체 왜 기본 설정을 피로도가 확 올라가는 방식으로 설정해 두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

캐릭터 조작이 쉽기로는 에이스가 단연 최고. 쉽다고 할까, 거의 사기 캐릭터다(…)

4번째 임무는 시바 언니 렙업 좀 시키고 가면 무쌍으로 간단 클리어 가능. 이번편에서는 캐릭터 1명의 목숨을 담보로 소환하는 만큼 소환수가 상당히 강력하다. 제품판에서는 수정될지도 모르겠지만;

FF13과 함께 ‘FF13 아기토’라는 제목으로 공개할 때부터 에이스를 전면에 내세워서 당연히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해서 ‘으잉?’. 조작하기 쉽고 강하고 얼굴이 예뻐서 밀어준 건가(…)

체험판 해 보고 실망했다는 사람도 있던데, 아니, 휴대용 게임에 대체 무슨 엄청난 대작을 바란 건지- -;;
난 충분히 PSP에 맞는 멋진 게임이라고 느꼈다. 어서 본판을 해 보고 싶음+_+

4.
판도라 하츠 15권.
가면 갈수록 종잡을 수 없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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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6, 17권 예약 한정판이 등장.
16권 특전은 드라마CD(성우 캐스팅은 애니메이션대로), 17권 특전은 핸드폰 고리.
둘 다 예약해 둘 생각이다.
특전도 특전이지만, 내용이 흥미진진해지고 있을 때 발행 속도가 올라가는 건 독자로서는 아주 반갑다.
이 작가 연재 속도 참 마음에 든다니까-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