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XI에는 듀나미스(Dynamis) 라고 하는 어둠의 힘이 지배하는 뒷세계가 존재한다.
배경은 평소 플레이 하는 도시나 필드와 똑같지만, 플레이어들이 생활하는 대신 몬스터들이 지배하고 있는 곳.
갈 수 있는 조건은 65레벨 이상, 소위 고레벨 이라고 하는 플레이어들 뿐이다.
바스툭, 산도리아, 윈더스 3대강국과 쥬노, 보스딘 빙하, 그리고 어둠의 왕이 있는(있던?) 자루카버드 6개 장소가 듀나미스로 이어지고, 각 국가(필드)에는 특정한 한 곳에 특정한 아이템을 트레이드 하는 곳이 있어 그 곳에 아이템을 트레이드 하면 진입 가능하다.
각 필드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인원은 60명.
이 곳에는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지만, 고레벨 플레이어들이 열심히 가는, 혹은 가고 싶어하는 이유는 단 하나, 소위AF2 라고 하는 렐릭 무기와 방어구가 전리품으로 나오는 것이다.
나도 이제까지 한 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은 줄곧 해 왔지만 한 번 갈 때마다 엄청나게 많이 죽는다는 말을 익히 듣기도 했고(;;;) 주위에 아는 사람들 중 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관련 LS 등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LS의 형제LS 사람이 두 LS 사람들을 모아 함께 가 보자는 듀나미스 전용LS를 만들어 나도 그 곳에 가입하게 되었다.
원래는 어제 갈 예정이었지만, 다른 듀나미스LS들이 산도, 윈, 바스, 쥬노를 전부 가 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취소.(각 지역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해당 지역에는 동시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 보스딘과 자루카버드는 4국을 클리어 하지 않으면 못 감)
결국 오늘 31명이 산도리아의 것을 가게 되었는데, 역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인지라 이런저런 실수를 하다 두 번째 전멸과 함께 제한 시간이 끝나고 말았다.
감상은 이제까지 상상했던 것보다는 그래도 덜 무시무시했다는 것^^;
그리고 정말 잘 죽는다는 것;;;
나는 후위인 백마도사라 몬스터와 직접 치고박는 역할이 아니라 3번 죽는 정도로 끝났지만, 다른 전위들은 심심치 않게 죽었다.
이번에는 경험 미숙으로 인해 클리어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클리어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제발 백마 AF가 나와서 내가 로트에 이길 수 있기를;;;(로트:전리품은 타 온라인 게임처럼 바닥에 떨어져서 줍는 형태가 아니라, 파티원들과 공유하는 가상 공간에 임시 저장이 되는데 이 때 각각의 파티원들이 로트를 하면 랜덤으로 세 자리의 숫자가 뜨고 이 숫자가 제일 높은 사람의 아이템 가방 속으로 자동으로 들어간다)
듀나미스 내에서는 정신이 없어서 스샷을 못 찍었다-_-;
위의 스샷은 들어가기 전에 LS원들이 집합해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