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라트 미션 – 줄여서 ZM
잠깐 짬이 생겨서(실은 시간이 어중간해서 파티 초대가 안 될 것 같아서–;) 생각난 김에 노그와 카잠에 가서 질라트 미션 이벤트를 다시 보고 왔습니다.
2년만인지, 3년만인지, 어쨌든 정말 오랜만에 보니 새롭군요.
게다가 그때는 로그도 안 읽고 그냥 넘겨 버렸던 터라 더더욱;;;
프로매시아 미션과의 연관성 때문에도 질라트 미션 해석은 평소보다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4장 ‘우가레피 사원’ 이벤트 다시 보기가 있는 위치가 원념동 BC 앞orz
여길 혼자서 어떻게 가;ㅁ;
질라트 미션은 3국 공통 미션 4-1~5-2의 내용과 이어집니다.
[#M_ZM1 「새로운 세계」|로그 가리기|[노그]Koetsu : 어이, 잠깐 기다려. 여기에 무슨 볼일이지? 경우에 따라서는……
Lion : 잘 왔어, Kageo.
Koetsu : 라이온씨.
Lion : Kageo라면 괜찮아. 게다가 모험자라면 노그는 대환영이잖아? 뒷일은 내게 맡기고 물러가도 돼.
Koetsu : 알겠습니다, 그럼.
Lion : 그럼 다시 한 번. 노그에 어서 와, Kageo.
라고, 재회를 기뻐하고 싶지만 즈바루에서 캄라나트 일행과의 일도 있고. 우리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에, 잠깐 기다려. 너 즈바루에서 캄라나트 일행과 있었던 일 기억 못 해?
(PC가 갑자기 비틀거린다)
Lion : …………Kageo……. 잠깐……괜찮아…………Kageo…….
전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모든 시작은 「돌」이었다고.
멀고 먼 옛날 크고 아름다운 살아 있는 돌은
일곱 빛깔 빛으로 어둠을 물리친 후,
세상을 생명으로 가득 채우고 위대한 신들을 낳았다.
빛에 둘러싸인 행복한 시대가 이어지고
이윽고 신들은 잠들었다.
세계의 이름은 바나딜……
전설은 이렇게 이어진다.
이리하여
깊고 어두운 잠의 밑바닥에서 크리스탈 전사들은
조용히 떠올랐다……
(회상. 3국 공통 미션 5-2에서 어둠의 왕을 쓰렸뜨렸을 당시)
Zeid : 제정신으로 돌아왔나!?
Raogrimm : 아아……, 그런 것 같군.
Zeid : 그래, 다행이야……. 하지만 네가……, 어둠의 왕이었다니.
Raogrimm : 나는 종족의 기억을 계승하는 자, 카타리베였다. 먼 옛날의 여러 가지 일을 간직하고 있었다. 너무나 많은 증오와 슬픔…….
그래서 한 번 어둠에 사로잡히자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고 말았다. 끝없는 증오와 광기의 어둠으로부터…….
Zeid : ……….
Raogrimm : 인간은 부드럽고 따뜻한 빛을 지니고 있는 한편 어둠보다도 짙고 깊은 암흑을 안고 있을 때도 있다…….
누구나 그 위험성을 감추고 있지. 그리고 그 위험성을 버렸을 때 인간은 인간이 아니게 된다…….
하지만, 나는………
(뒤에서 박수소리가 난다. 어느새 입구에 와 있는 캄라나트와 엘드나슈)
Kam’lanaut : 꽤 재미있는 쇼였군.
Eald’narche : 조금 더 열심히 해 주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역시 갈카는 안되는군.
Zeid : 너희는!? 쥬노 대공과……? 어째서 여기에?
Kam’lanaut : 뿌린 씨앗을 거두러 왔지.
너희도 충실히 역할을 다했다. 무능한 것치고는 말이야.
아직 피라미 놈들의 처리가 남아 있지만 그쪽은 어떻게든 된다.
Zeid : 무슨 이야기이지? 너희는 대체 누구냐?
Kam’lanaut : 현생종(現生種)이여, 들어라. 곧 크리스탈 라인이 부활하면 신의 문이 열릴 것이다…….
그 때야말로 전설의 진세계(眞世界)가 되살아날 것이다.
Eald’narche : 그래, 신들이 살고 있는 진세계, 영원한 낙원……. 질라트의 1만 년간의 꿈이 드디어 실현되는 거야.
Raogrimm : 질라트라고!? 너희는 설마……, 사라진 고대인이라는 것인가? 먼 옛날 멸망했다는?
축복받은 바나딜 땅에
거대한 재앙이 가득 찬다.
몇 만년의 긴 시간에 걸쳐
암흑을 피하던 고대의 봉인이 깨져
끝없는 악몽이 눈뜨려 하고 있다.
죄 없는 자의 피가 대지에 흐르고
세상은 공포와 슬픔,
절망에 뒤덮인다.
Eald’narche : 흥, 바보 같은 갈카놈. 너희 인간도, 수인 놈들도, 모두 쓸모없는 생명이야.
전에도 말했잖아? 우리 세계는 누구에게도 주지 않는다고 말이야. 수인이나 인간 따위에게는 넘겨주지 않아. “우리” 것이니까.
응, 불순물과 이 땅의 힘과의 접촉은 끊어졌다. 노이즈는 없어졌어.
20년 전 당시에는 설마 단순히 멸망시킨 것만으로는 노이즈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까.
쓸데없이 귀찮아졌었다고. 우리에게는 그 녀석을 크리스탈에서 해방해줄 재주는 없었으니까.
하지만, 카타리베였다니. 그렇다면, 조금 재미있어질지도 모르겠네. 뭐, 그것은 됐어.
아아, 들린다……5개의 생명의 노래가……
온다, 크리스탈의 사자가…….
그러나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 어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이라도 견뎌내고
빛나는 별 하나가 있다.
어떤 짐승 울음소리에도 지워지지 않고
흐르는 노래 하나가 있다.
Kam’lanaut : 어차피 이 세상은 신의 무덤이며, 너희는 송장 속에서 꿈틀대는 벌레일 뿐이다.
슬슬 이 세상은 죽어 줘야겠어.
들어라, 우리의 희망의 노래……, 너희의 장송곡을!
그렇다.
지혜와 용기와 신념을 지닌
긍지 높은 자……
자, 깊은 잠에서 깨어나 지금이야말로 일어서라,
전설의 용사들,
크리스탈 전사!
Kam’lanaut : 자, 일그러진 악한 자들을 이 땅 위에서 모두 없애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눈 떠라, 크리스탈 전사!
(크리스탈 전사 5명이 나타난다)
Zeid : 크리스탈 전사라고!?
(자이드가 캄라나트에게 뛰어들지만 보이지 않는 벽에 튕겨 나간다)
Kam’lanaut : 작별이다, 어릿광대 원숭이들이여. 너희의 역할은 끝났다.
세상의 종말이 시작되는 것이다.
처리해라, 크리스탈 전사여.
(캄라나트와 엘드나슈가 사라진다)
Raogrimm : 자이드, 괜찮나?
Zeid : 그으……조심해라. 저 녀석들의 힘은 헤아릴 수 없다…….
(크리스탈 전사 중 한 명이 PC를 마법으로 공격한다)
Raogrimm : 앗!? Kageo!!
(라이온 등장)
Lion : 안돼!
지금 당신들에게는 승산이 없어. 도망쳐!
Zeid : 라이온!?
Lion : 에잇!
Zeid : 라오그림!?
Raogrimm : 나는 아직 조금은 이 땅의 힘과 이어져 있다……. 그것을 한번에 해방하면 이 녀석들을 붙잡아둘 정도의 시간은 벌 수 있겠지.
Zeid : 너……?
Raogrimm : 나는 옛날의 내가 아니다. 이제 되돌아갈 수 없다…….
30년 전에 죽었다 되살아난 이후 내가 해 온 일을 사과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뒷일을 부탁한다……. 자, 가라!
Lion : 이쪽이야!! 서둘러!!
Zeid : 안녕, 라오그림!
Raogrimm : 결과는 훤히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피할 수 없다……간다.
(라오그림이 어둠의 왕으로 변화하지만 크리스탈 오전사의 공격에 쓰러진다)
Shadow Lord : 훗, 진짜 나는 30년 전에 이미 죽었다……. 새삼스레 목숨을 아까워할 필요는 없지.
아아……코넬리아……
(회상 끝)
Lion : 이봐, 괜찮아?
즈바루성에서 캄라나트 일행과의 일을 이제까지 잊고 있었다고?
…………. 라오그림의 힘과 크리스탈 오전사의 힘이 충돌한 쇼크로 기억의 일부가 이상해진 것 같네.
보기에는 그 외에 이상은 없는 것 같아.
기분이 나아지면 저쪽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간 복도 끝, 가장 안에 있는 방으로 와.
만나게 해 줄 사람이 있어. 나는 먼저 가서 Kageo가 왔다고 전해 둘게.
그리고 이것은 노그 지도. 여기 지도야, Kageo에게 줄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잖아? 그럼 이따 봐.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