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빈둥

요즘 FFXI 플레이 상황은…오늘 글 제목 그대로 빈둥빈둥일지도 모른다-_-;
메인인 백마가 70, 75레벨이 최고 레벨인 지금 상황에서 5레벨만 올리면 끝이라 빨리 올려 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지만, 마법 하나가 없어서 선뜻 레벨업 파티에 끼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레이즈 라는 마법인데, 아군의 상태 이상을 하나 지워주는 백마 전용 마법이다.
그런데 이 마법이 일반 상정에서 팔거나 몬스터가 흔히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BCNM이라는 특수한 전투 전리품으로만 나오는데다 나올 확률도 낮은 편이라 무진장 비싸다-_-;;
이제까지는 없어도 없는대로 버텨 왔지만, 70레벨 정도가 되자 비슷한 레벨인 백마들은 대부분 갖추고 있으니 알게 모르게 심리적 압박이 돼서 결국 ‘나도 구하자!’라고 결론을 내렸는데…
살 돈은 없고, 그렇다고 LS 사람들한테 BCNM 가자고 하려 해도 웬지 귀찮게 하는 것 같아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돈을 벌기로 하긴 했는데, 이것도 귀찮고 해서 어영부영 2달 넘게 백마 레벨이 70에서 멈춰 있다.(결론은 나 엄청나게 소심한 X이라는 건가?-_-;;)
4월 한 달은 이 압박 때문에 접속 할 생각도 별로 안 들어서 그냥 방치해 뒀고, 이번달은 합성, 퀘스트 같은 것만 조금씩 집적대면서 흑마 렙업도 약간씩 하고 있다.
으음…그냥 이대로 확 접어 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 봤지만, 이제까지 해 온 게 아깝기도 하고, 지금 이 시기만 어떻게든 넘기면 눈부신 빛(뭐?-_-?;;)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기도 해서 버티고는 있는데…모르겠다-ㅁ-;

사진은 며칠전 지라트 미션 갈 때 찍은 갈카 아래 앉은 타루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