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_AM5 「왕자의 고백」|로그 가리기| [산도리아 드라기유성]
Halver : Kageo인가. 탄원서라면 먼저 내가 보도록 하지.
이건 뭐지? 편지인 것 같은데……
너무 심한 악필이라 내게 쓴 건지 아닌지조차 모르겠잖나.
아니, 잠깐 기다려……이 캐리온웜(※산도리아 앞마당 지렁이 몬스터-_-;)의 댄스에 필적하는 필체는 확실히 본 기억이…….
이 편지를 네게 맡긴 인물……
이 불길한 필적의 주인……
이 편지를 쓴 것은 우리 주인 산도리아 왕국 제 1왕위 계승자, 트리온 · I · 드라기유님인가?
Halver : ……뭐? 아니라고?
이 서신은 현자 라이팔이 쓴 것이라고? 하지만 이 글자는 아무리 봐도……
그 증거로 오랜 시간 트리온님을 모셔 온 나는 이런 악피……아니 「달필」로 엉망으로 쓰셔도 해독……
아니, 추측할 수 있다. 잠깐 기다려라.
………….
???
마 · 적?
별의 기운의 바람?? 전쟁???
…………못 읽겠군.
이 편지 트리온님께서 쓰신 것이 틀림 없는데!
대체 무엇이 쓰여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니…….
(라알 등장)
Rahal : 할버님. 뭔가 곤란한 일이 있으신 듯 합니다만…….
Halver : !
라알이군. 네 도움 따위 받지 않아도……
Rahal : 그렇게 매정하게 말씀하지 마십시오. 수상한 서신이 도착했다면서요?
Halver : 어, 어떻게 네가 그것을?
Rahal : 그것은 이 자가…….
Rahal : 전날 트리온님께서 공무 서류도 버려 두고……
마네킹을 대역으로 세워 두고 심야에 성을 빠져나가셨을 때……
Halver : ……이번에는 야생 토끼였지.
Rahal : 전 은밀히 위장술을 익힌 이 트라비알스(Travialce)에게 트리온님을 추적하게 했습니다만……
트라비알스, 뒷 내용을.
Travialce : 넷. 트리온님께서는 우선 마우라로 가 그곳에서 모험자로 변장하셨습니다.
Halver : 아아……. 한 나라의 대를 이을 분께서 모험자 흉내를 내시다니…….
이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Travialce : 그리고 병사 수송선을 기다려 아트르간으로…….
Halver : 뭐라고!? 그런 먼 나라에? 그래서?
Travialce : 네. 저도 서둘러 같은 배에 숨어 들어 항해중 눈치채이지 않도록 트리온님을 지켰습니다.
배는 무사히 아트르간의 수도 알자비에 도착.
상륙후 트리온님께서는 용병 회사로 향해 그곳에서 계약을 하신 듯 합니다.
Halver : 계약!? 설마 본명으로 하신 건 아니겠지? 까딱하면 국제 문제로 발전 할 지도 모른다.
Travialce : 그럴 일은 없습니다. 트리온님께서 현지에서 「라이팔」이라 이름을 대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Halver : 그럼 그 나라 누구에게도 정체는 들통나시지 않은 거지?
Travialce : 아니오, 그건 어떨까 싶습니다만……트리온님께서는 화려한 금색 갑옷을 입고 정력적으로 정보를 모으셨습니다.
Halver : 아아아아. 눈에 띄잖아!
Travialce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자의 얼굴도 같은 용병 회사에서 보았습니다……
실례입니다만 그 서신은 트리온님께서 현지의 찻집에서 쓰신 서신이 틀림 없을 것입니다.
Rahal : 트리온님께서 조금 더 우리를 의지해 주셨다면…….
더 신중히 판단하고 행동해 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alver : ……그건 다음에 이야기 하도록 하지.
그보다도 아마도 트리온님께서 몇 번이나 아트르간에 가신 이유를 아는 것이 우선……
지금 아트르간의 국정은 어떤가?
Rahal : 안심하십시오.
계속 뒤를 밟아 온 트라비알스라면 많은 것을 보고 들었을 겁니다.
Travialce : ……알겠습니다. 라이팔님……아니, 트리온님을 추적하면서 제가 보고 들은 일, 사람, 것. 모두를 간추려 보고드리겠습니다.
그 나라, 아트르간에서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전 성황 잘잔(Jalzahn)과 그 왕비가 거의 동시기에 붕어했습니다…….
Halver : 기억한다. 그 때는 우리 나라에서도 조문 사절을 보냈지. 확실히 전염병 때문이었지…….
Travialce : 그 틈을 노려 그 나라의 서방 변경에서 따르고 있던 만족국은 때는 지금이다 하고 조공을 태만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Halver : 흥, 이래서 수인은 신용할 수 없어.
Travialce : 그 나라가 동방제국과 질질 끌어 온 전쟁은 교착상태에 놓였다고는 하나 방심할 틈을 주지 않고, 정규군 주력을 서방에 배치하는 것도 뜻대로 못하고……
그대로 서방 변경을 방치하던 중 유력 만족인 「마무자 번국(蕃國)」과 「할븐 용병단」이 잇달아 반기를 들고, 게다가 「사자(死者)의 군단」이라는 세력도 호응…….
Rahal : 힘 있는 우리 나라조차 오크 황국의 주류군만으로도 속을 끓이고 있는데 3세력이라니.
아무리 대국이라 해도 그것은……
Travialce : 예. 결국 요즈음은 황도에까지 만족의 침공을 받는 지경입니다.
이미 그 나라에는 도시 방벽을 수복할 여유조차 없습니다…….
Halver : 그런 위험한 곳에 홀로 체재하시다니, 아무리 무예를 자랑하는 트리온님이라 하셔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
호위하는 자에게 이런 사태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야겠군.
신전 기사단 단장을 불러라!
Halver : 쿠릴라. 트리온님께서 매번 성을 빠져나가시는 일의 행선지를 그 종기사가 알아냈다.
Curilla : ……왕립기사단 사람이군요. 그래서 어디로?
Halver : ……근동 국가 아트르간이다.
Curilla : 아트르간……
그 용병 무리의 나라인가?
Rahal : ……그렇다.
Curilla : 큭……. 어쩐지 신전 기사가 아무리 거리를 수색해도 못 찾았다 했더니……
Halver : 쿠릴라. 지난번 트리온님께서 여기를 빠져나가셨을 때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명했지?
Curilla : 네. 정말 면목 없습니다.
Halver : 잘 알고 있는 것 같군. 이 책임은 언젠가 지게 될 거다.
Curilla : 넷.
할버님, 한 가지 질문을…….
트리온님께서는 왜 그런 먼 곳으로 가신 것인지요? 그 나라에 뭔가 생각이라도…….
Halver : 음. 전 성황 잘잔공이 아직 건재하셨을 때 트리온님께서는 아트르간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지.
그 때의 「사건」이 원인 중 하나일지도……
Curilla : ?
Halver : 아니, 지금은 그런 옛날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군.
이 일은 이미 우리들끼리 판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듯 하다. 서둘러 국왕 폐하와 피에제님께도 알려야 해.
(피에제 등장)
Halver : 피에제님!
Pieuje : 왜 다들 모여 있지?
Pieuje : 과연 형님답군……. 존경받는 전왕(戰王) 아슈파그공의 말 「논하기보다 달려라」그대로로군.
Halver : 이것이 트리온님께서 쓰셨다고 생각되는 그 서신입니다.
그곳에 서 있는 트라비알스의 이야기로 대부분 해독할 수 있게 되었을 듯 합니다……
해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Pieuje : 그까짓 해독 작업에 우리 나라 언어 학자를 불러 모을 필요도 없다. ……보여다오.
……훗. 이번만은 형님의 한 발 앞선 행동이 잘 된 걸지도 모르겠군…….
형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트르간에서는 가까운 장래……
Pieuje : 크리스탈 대전에 필적하는 전란이 일어날 가능성 있음. 눈을 떼지 말라……고.
Rahal : 설마! 대체 그 땅에 무슨 일이 일어나려……
Pieuje : ……그 땅에는 수인이 황국에 쳐들어오는 강력한 원인이 존재한다고 한다. 형님의 말을 그대로 전할테니 진정하고 들어라.
「……게다가 수인 놈들이 황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주요 원인은 단 하나. 『마적』이라 불리는 보물이다.」
「마적이란 귀에 들리지 않는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해」
「인간, 수인을 가리지 않고 주변에 있는 자 모두를 한 없는 영력으로 감싸 도연(陶然)하게 만드는 것인 듯 하다.」
「이곳에서는 그 음색을 흘리는 바람을 『별의 기운의 바람』이라 부르며 고마워하고 있다……」
Halver : ……트리온님의 걱정을 알았습니다.
Rahal : 저도 같습니다.
Pieuje : 모두 같은 생각인가……
할버, 서둘러 3국으로 사자를 보내라.
최대한 빨리 「임시 사국 회담」 개최를 요청한다, 라고 말이야.
Halver : 알겠습니다. 장소는?
Pieuje : ……그렇군. 쥬노에 「오로라 궁전」 사용 허가를 요청해 다오.
Halver : 알겠습니다.
Curilla : ……피에제님. 트리온님 일에 대해서입니다만, 어떻게 할까요.
황송하게도 정면으로 성 탈출을 충고한다 한들 들어 주실지…….
Pieuje : 훗. 그렇군.
일국의 계승자에게 언제까지나 용병 흉내를 하게 해서는 우리 나라 체면에도 흠집이 난다.
……결정했다. 내가 형님께 서신을 쓰도록 하지.
Curilla : 서신, 말씀이십니까?
Pieuje : ……아아. 내게 생각이 있다.
누가 이 서신을 반드시 황도에서 형님께 전해드렸으면 하는데……
Rahal : 그럼 지리에 밝은 이 트라비알스에게 전하게 하지요.
Pieuje : 음. 트라비알스, 부탁한다.
Travialce : 넷, 반드시 전해드리겠습니다.
Halver : 피에제님, 여기에 있는 Kageo는 멀고 먼 근동에서 트리온님의 서신을 전한 자입니다.
Pieuje : 그런가. 형님은 경솔한 버릇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을 보는 눈은 확실하다. 신뢰해도 되겠지.
Kageo. 먼 여행으로 피곤하겠지만 너도 임시 사국 회담에 출석해 주었으면 한다.
그곳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을 보고해 주었으면 한다. 기대하고 있겠다…….
(피에제가 자리를 떠난다)
Halver : 들은대로다. Kageo. 우리는 서둘러 개최 준비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너는 준비가 끝나는대로 먼저 출발해 쥬노로 가라.
설마……. 내 기우면 좋겠는데…….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