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A 루크의 일기(줄거리 요약) 해석 8

항구의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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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츠르 군항에 도착하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비명과 마물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어쩐지 위험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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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로 나오니 배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병사들이 많이 죽어 있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영문을 모르고 있을 때, 먼저 항구에 와 있던 반 사부님이 육신장인 아리에타와 싸우고 있었다. 젠장, 아리에타 녀석, 어느새 우리를 따라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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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타는 군함 정비사를 납치해서 나와 이온에게 코랄성으로 오라고 말하고 떠나 버렸다. 그런 짓을 위해 이런 소동을 일으켰다니. 어떻게 할지 고민했더니 사부님이 아리에타는 사부님이 처리할 테니 우리는 카이츠르 검문소로 돌아가서 배가 준비되기를 기다리라고 했다. 확실히 그편이 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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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츠르 검문소로 돌아가려 했더니 정비병들이 나와 이온에게 납치당한 대장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러 왔다. 이온 일행도 역시 구하러 가겠다고 해서 결국 코랄성으로 가기로 결정돼 버렸다. 아―아, 사부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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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성은 카이츠르 군항에서 동쪽에 있는 아버님께서 소유한 성이다. 내가 말쿠트로 유괴당했을 때 발견된 장소인 듯하다. 뭐, 기억 못 하지만. 뭐,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코랄성으로 출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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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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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성에 도착해도 기억이 돌아올 기색은 없다. 뭐, 당연할지도. 게다가 지금 중요한 것은 기억이 아니라 정비 대장을 찾는 일이다. 일단 안쪽으로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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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명백하게 아버님의 물건으로는 볼 수 없는 장치를 해제한 너머에 이상한 기계가 설치된 방이 있었다. 무슨 기계인지 알아보고 있을 때, 쥐 때문에 놀란 아니스가 가이의 등에 매달렸고, 그러자마자 가이가 엄청난 비명을 지르며 아니스를 떠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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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다. 가이가 여자를 싫어하는 줄은 알았지만,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극단적으로 겁에 질려서 확실히 이상하다. 가이는 어렸을 적에 가족을 잃었다는데, 그때 여자를 무서워하게 될만한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건 그렇고, 가이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저택에 있는 것이 당연했으니까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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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는 제이드대로 이 방의 기계에 짚이는 곳이 있는 듯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아 아무것도 모르는 채 정비 대장 수색을 계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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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을 어슬렁대다가 아리에타가 옥상에 있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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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는 옥상으로 뛰어나오자마자 아리에타의 마물에게 납치당해 버렸다. 그래서 한동안 정신을 잃었는데, 가물가물할 때 내 동조 폰 슬롯을 열었다던가 뭐라던가…….(그런데 동조 폰 슬롯이 뭐야?) 그래서, 눈을 떴더니 나는 그 수상한 기계에 눕혀져 있었다. 내 곁에는 육신장 싱크가 있었지만, 내가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더니 티아 일행이 나를 찾으러 와서 싱크는 도망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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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는 도망칠 때 음보반(폰 디스크)을 떨어뜨리고 간 듯하다. 가이가 그것을 주워서 어딘가 해석기가 있는 곳에서 조사해 보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이때 싱크의 가면이 벗겨진 것 같던데, 내 쪽에서는 얼굴이 안 보였지. 싱크를 쫓아간 가이라면 얼굴을 보았을지도 모르지만. 뭐, 적의 얼굴에는 관심 없으니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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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정비 대장은 옥상에 있는 것 같다. 뭐야, 되돌아가야 해? 짜증 나지만 어쩔 수 없다. 다시 한번 옥상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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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는 아리에타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몇 번이나 같은 수법에 당할 루크 님이 아니라고. 마물들을 피해서 아리에타를 격퇴해 주었다. 이때 또 제이드가 아리에타를 죽이겠다고 했지만, 이온은 교단 사문회에 걸어서 처벌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반 사부님이 와서 이온의 뜻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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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사부님은 카이츠르 검문소에 우리가 없음을 알고 여기까지 데리러 왔다고 한다. 사부님께 폐를 끼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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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리에타는 반 사부님이 데려가고, 우리는 카이츠르 군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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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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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츠르에서는 우리가 탈 배의 수리가 시작되어 있었다. 수리가 끝나기까지 시간도 조금 있어서 우리는 여기 책임자인 알만다인 백작을 만나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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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다인 백작은 로렐라이 교단의 교단병인 아리에타가 킴라스카 병사를 공격한 일에 관해 화내고 있었다. 뭐, 당연한가. 이온은 싹싹 빌었다. 도사도 힘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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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나는 이온 일행을 킴라스카 왕인 외숙부님과 연결해주는 일을 맡았던가― 그래서 알만다인 백작에게 바티칼에 계신 아버님께 전서구를 보내 달라고 하기로 했어. 보술이나 보업을 사용하면 먼 곳으로 연락할 수 없을까 했지만, 그런 기술은 없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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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온과 제이드를 데리고 간다고 연락해 달라고 하자 알만다인 백작의 안색이 바뀌었다. 그렇지, 제이드는 킴라스카에서는 원수였지. 뭐, 그래도 이미 말한 건 어쩔 수 없고, 알만다인 백작도 전서구를 날려 주어서 하룻밤 쉰 후에 배로 출발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반 사부님도 함께하는 여행이다!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