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lau : Kageo아니야? 그런 곳에서 멍청히 있을 때가 아니야! 트리온 왕자님께서 너를 찾고 계시다.
왕자님께서 직접 지명하셨다. 틀림없이 곤란한 임무겠지. 명예로운 일이지만 너도 준비를 해야겠지. 잘 생각하고 받으라고.
(‘미션을 받는다’라고 대답)
Grilau : 좋아,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서두르시는 듯하다. 빨리 드라기유성으로 가 줘.
[드라기유성]
Halver : 오오, Kageo로군. 트리온 왕자님꼐서 너를 찾고 계시는데…….
왕국으로서의 결론이 아직 나오지 않는 것에 꽤 짜증내고 계시는 것 같다. 기분 상하지 않으시도록 주의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트리온 왕자님은 조금 전부터 왕자님 방에 틀어박히신채다. 어쨌든 가 보게.
(트리온의 방)

Trion : 놈들은 언제까지 우물쭈물할 생각이지……? 우리에게 더이상 헛되이 보낼 시간은 남아있지 않건만…….
어둠의 왕 부활은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만 한다! 만약 실패하면 바나딜에 다시 전란의 폭풍이 불어 닥치게 된다!
Kageo여, 내 칙령이다! 한시라도 빨리 북 최단에 세워진 즈바루성으로 향해 수인 놈들의 사악한 계획을 저지해라!
뒷 책임은 일절 내가 지겠다. 바나딜의 미래를 위해………가라, 산도리아의 용사여!
[즈바루성 최심부]

Zeid : 이건!?
어둠의 왕의 관인가!?


Shadow Lord : 암흑기사……. 20년만이군, 자이드.
Zeid : 칫,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정말 이런 일이……!?
Shadow Lord : 나는 죽지 않는다. 너희들 인간들을 근절시킬 때까지는 말이다. 게다가 나는 원래 장생종이다. 그렇게 간단히 없어지지는 않지.
Zeid : 그 마지막 싸움에서 검을 부딪혔던 때 혹시 모른다고 생각했는데……너……, 설마 갈카인 건가?
Shadow Lord : 30년 전에 나는……우리들은……, 이 저주 받은 땅을 조사하고 있었다. 이 땅에 잠들었다는 미지의 힘을 찾아서 말이야.
그리고 나는 이 땅에서 친구에게 배신 당해 살해 당했다!
울리히는 미스릴 총사대 제일의 검사이면서 당시 수인과 평화의 길을 호소하던 내가 방해가 되었던 거다.
그리고 코넬리아도 나를 감싸 놈들에게…….
나는 확실히 30년 전 친구에게 배신 당해 한 번 죽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나는 지하 깊숙히 잠자는 힘에 접촉해 죽었다 환생한 것이다. 죽음을 넘어선 육체와 환수(幻獸)와 마음을 통할 수 있는 능력을 손에 넣고 말이야.
그리고 나는 그 때 처음으로 깨달았다. 깨닫게 되었다. 내 안에 계속 감춰져 있던 증오를.
아니, 나 개인의 증오가 아닌 더 깊고 격렬한, 갈카 라는 종족이 계속 안고 있던 소용돌이치는 증오의 불길이다.
우리들 속에 잠든 이 깊은 증오를 너희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그 불길에 몸을 맡기고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그야말로 너희들 인간들이 나를 눈뜨게 한 것이다. 증오의 화신 어둠의 왕으로서!!
나는 그 때 맹세했다. 인간들을 이 땅에서 다 쓸어 버리겠다고 말이다! 한 명도 남기지 않고!!
20년 전에는 방심해서 당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는 안 된다.

Zeid : 큿, 네놈!?
Shadow Lord : 거기에서 보고 있어라, 자이드. 네놈도 갈카인 이상 내 증오를 알 것이다.
내가 안에 있는 불길에 다 타 버리는 것이 먼저인지, 너희들 인간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는 것이 먼저인지, 둘 중 하나!
자, 오거라, 인간의 자식이여!

(어둠의 왕을 쓰러뜨린다)
Shadow Lord : 아직, 이다……. 말 했을 텐데, 죽음으로 조차 더 이상 나를 멈출 수 없다고 말이다!
Shadow Lord : 나는 이 증오의 불길이 사라지지 않는 한 결코……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몇 번이든 되살아날 것이다!
Zeid : 기다려, 라오그림!! 들어라, 이제 끝났다! 이제 더 이상 헛된 싸움은 그만해!!
Shadow Lord : 라오……, 그림……?
아니야! 나는……, 나는 어둠의 왕이다!
Zeid : 너는 어둠의 왕 같은 게 아니야! 기억해 내, 자신의 진짜 이름을! 갈카 검사 라오그림!
Shadow Lord : 크……!?
(어둠의 왕 앞에 코넬리아의 환영이 나타난다)

Shadow Lord : 라오……, 그림……? 라오그림!? 으……, 오, 오오……!
Zeid : 제 정신으로 돌아왔나!?

Raogrimm : 아아……, 그런 것 같군.
Zeid : 그래, 다행이야……. 하지만 네가……, 어둠의 왕이었다니.
Raogrimm : 나는 종족의 기억을 계승하는 자, 카타리베였다. 먼 옛날의 여러가지 일을 간직하고 있었다. 너무나 많은 증오와 슬픔…….
그래서 한 번 어둠에 사로잡히자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고 말았다. 끝 없는 증오와 광기의 어둠으로부터…….
Zeid : ……….
Raogrimm : 인간은 부드럽고 따뜻한 빛을 지니고 있는 한편 어둠보다도 짙고 깊은 암흑을 안고 있을 때도 있다…….
누구나 그 위험성을 감추고 있지. 그리고 그 위험성을 버렸을 때 사람은 사람이 아니게 된다…….
하지만 나는………
나는 옛날의 내가 아니야. 이제 되돌아갈 수 없다…….
30년 전의 죽음에서 되살아난 이래 내가 해 온 짓을 사죄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장면 전환. 라이온, 자이드, PC가 성에서 탈출한다)
Lion : 이 쪽이야!! 서둘러!!
(장면 전환. 어둠의 왕의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라오그림)
Raogrimm : 훗, 진짜 나는 30년 전에 죽었다……. 이제 와서 목숨 따위 아깝지 않아.

Raogrimm : 아아……코넬리아……
(라오그림이 소멸한다)
Kageo 일행의 활약 덕분에 어둠의 왕의 부활은 저지되었다.
두터운 구름이 조각나 햇살이 바나딜 대지에 조금 비춰졌다.
그러나 이 땅에 가득한 재앙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전설은 이렇게 계속된다.
이리하여 크리스탈 전사들은 깊고 어두운 잠의 밑바닥에서 조용히 떠올랐다………
(즈바루성 입구로 장면 전환)

Lion : Kageo와는 여기에서 이별이네. 그래, 만약 카잠행 비공정 패스를 갖고 있으면 노그에 와. 환영할게.
그럼 안녕, Kageo. 또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을게.
Zeid : 나도 너희들과는 근일 또 만나게 될 기분이 든다……. 그 때까지 작별이다, 모험자여.
[드라기유성]
Halver : Kageo! 귀공이라면 반드시 해 낼 줄 알았다. 앞으로도 긍지 높은 산도리아 국민으로서 왕국의 발전에 힘 써 주게!
그리고 이번 임무 수행으로 네 미션 랭크는 6이 되었다.
이것으로 어둠의 왕의 위협은 물러갔다. 그러나 우리 산도리아 왕국과 바나딜 세계는 영원히 계속되어 갈 것이다. 앞으로도 힘 내 주게.
자, Kageo여, 국왕 폐하와 왕자님 일행이 기다리고 계시다. 어서 알현의 방으로 가라.
(알현실로 들어간다)

Destin : Kageo 아닌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야기는 트리온에게 들었다. 용케 어둠의 왕을 매장했군.
Trion : 내가 기대한대로, 아니 그 이상의 활약을 해 주었다. 네게는 감사한다. 앞으로도 우리 산도리아를 위해 힘을 빌려다오.
Pieuje : 흠……, 확실히 어둠의 왕의 부활을 저지한 것은 대단하다. 그대의 활약에는 모두 감사하고 있다. 형님의 폭주가 있었는데도 말이야.
Trion : 흥, 너는 언제나 말 한 마디가 많아.
아버님, 어찌되었든 어둠의 왕은 쓰러져 최악의 외적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산도리아 국내로 눈을 돌려야…….
Destin : 음……. 말 할 필요도 없지만 우리 나라의 현재 상태는 좋지 않다. 전쟁 후 부흥을 완수했다 생각했더니 수인과의 분쟁이 장기화 돼 나라의 성장은 멈추고 말았다.
일찌기 란펠왕 재위중에도 지금과 같은 상태였다고 하지만…….
Pieuje : 용왕 란펠…….
Destin : 그렇다, 위대한 우리 선조. 그러나 란펠왕은 역경을 이겨내고 멋지게 산도리아 부흥에 성공했다.
Claidie : 대체 어떻게 해서?
Trion : 숨겨진 용왕의 비보……, 입니까?
Destin : 그렇다. 전설로는 란펠왕은 비보로 조국을 구했다 한다.
Pieuje : 그 비보는 지금 어디에……?
Destin : 훗, 그것을 알면 좋겠지만. 이것도 또한 전설이지만, 란펠왕은 그것을 어딘가에 봉인했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찌기 과거부터 몇 번이나 탐색대를 보내 보았지만 아무도 찾을 수 없었다. 비보를 찾아내 그 봉인을 풀어야만 할 때가 온 것일지도 모른다…….
Kageo……, 너도 여행지에서 「용왕의 비보」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면 바로 보고해 다오.
Trion : 아버님, 그렇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탐색대를 각지로 보내 비보의 소재를 찾게 하지요!
Destin : 기다려라, 트리온. 단순히 되는대로 움직인다 해도 헛된 시간과 노력을 늘릴 뿐이다. 지금 교황과 학자들에게 그 건에 관해 조사하도록 한 참이다.
Claidie : 교황님께……?
Destin : 음. 분명 근시일내에 뭔가 실마리가 발견될테지.
아마 내 명도 그리 길게 남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때까지 어떻게 해서든 이 목표를 달성해야만 한다……!
Claidie : 아버님……….
Destin : Kageo, 그 때는 너도 협력해 주었으면 한다. 아니, 분명 네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잘 부탁한다.
Claidie : Kageo, 이번에는 산도리아를 위해 힘을 다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클레디는 지금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맨 처음 만났을 때는 아직 신참 모험자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훌륭히…….
앞으로도 산도리아를 위해 그 힘을 빌려 주십시오. 무운을 빌겠습니다.
Destin : 자, 물러가도 좋다. 이번에는 정말로 수고했다. 한동안 푹 쉬도록 하라. 또 힘을 빌려야 할 때는 다시 부르겠다.
Commented by 쥬리 at 2005/03/01 12:00
.. 슬픈이야기 +_+
이후로 지라트 미션에서 암왕이 몸을 날려 막아주지 않나요?!
Commented by 카이 at 2005/03/01 22:56
쥬리님/
맞아요, 지라트 미션 첫번째에서, 맨 마지막에서 왜 성 밖으로 탈출했는지 안 나왔던 부분이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