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00 드라마CD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무방비하게 들었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데굴데굴 굴렀던 녀석. 물건이다, 이거.
해석하느라 자세히 들었더니 못 듣고 넘어갔던 것들까지 들려서 더 웃겼다. 해석하면서도 데굴데굴 굴렀다능-ㅂ-;

해석본을 보는 건 자유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
1. 건담 더블오 본편의 진지한 분위기가 사정없이 깨져 개그가 되는 걸 보기 싫은 사람은 피할 것. 등장인물 전부 다 바보가 된다.
2. 1의 이유 때문에 건담 더블오를 안 본 사람은 안 보는 게 좋을지도. 본편에 대해 선입견이 생길 가능성이-┏ 정 보고 싶다면 일단 더블오 1기만이라도 본 다음에 보기를 추천.

몇 가지 설명 및 포인트.
이 드라마CD 본편은 애니메이션 1기 1년 전. 애니메이션 1기는 2307년이 배경이다.
5번 트랙은 그라함과 세쯔나의 대화가 아니라 성우 나카무라와 미야노의 대화(…)
음악파일 플레이어가 자동 무한 리핏 모드이므로 다음 트랙을 들으려면 정지 버튼을 눌러 주세욤. 원래 그렇게 생겨먹어서 내가 어떻게 바꿀 수가 없다-ㅅ -;
이탤릭에 밑줄 친 부분은 확실히 못 알아들은 부분이라 오역의 가능성이 매우 높거나 대충 메워 넣은(…) 부분.
오역 지적, 더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다듬기 등 태클 대환영(‘~’)
음성 파일은 트래픽 초과나 무슨 문제가 생기면 삭제할 가능성 있음.

n[#M_기동전사 건담00 어나더 스토리『미션-2306』트랙1|트랙1 닫기|n

3091331306.mp3서력 2306년.
지구의 화석연료가 고갈되어 인류는 새로운 에너지 자원을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했다.
반세기 가까운 계획을 세운 후 전체 길이 약 5만 km에 달하는 3개의 궤도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완성된다.
반영구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그 거대 건축물 건조를 위해 세계는 크게 3개 국가군으로 집약되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 연합, 통칭 유니온.
중국, 러시아, 인도를 중심으로 한 인류혁신연맹.
신 유럽 공동체 AEU.
궤도 엘리베이터는 그 거대한 크기 때문에 방위가 어렵고 구조상으로도 굉장히 약한 건조물이다.
그런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각 국가군은 자신의 위신과 번영을 위해 거대한 제로섬 게임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렇다, 24세기가 되어서도 인류는 아직 하나가 되지 못한 것이다.
그런 세상에 난입하는 자들이 나타난다.
모빌슈츠 건담을 지닌 사설 무장조직 솔레스탈 빙.
그들은 세상에서 분쟁을 없애기 위해 민족, 국가, 종교를 초월한 작전행동을 전개해 나간다.
솔레스탈 빙이 세상에 변혁을 일으키려 한다.

세쯔나 : 불렀나,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
스메라기 : 볼 일이 없으면 안 불러.
세쯔나 : 새로운 미션인가.
스메라기 : 그래, 내가 고안하고 베다가 추천한 이 미션은 마이스터 중에서도 너 밖에 수행할 수 없어.
세쯔나 : 나 밖에 할 수 없어?
스메라기 : 잠입 행동이야.
세쯔나 : 단독 미션인가.
스메라기 : 에이전트의 보고에 따르면 화석 연료 유출량 규제 감식 기구의 중진인 발리 할레비씨가 테러 조직 표적이 된 듯해. 그의 동향 하나로 원유산업은 격변하지. 상황에 따라서는 내전이나 분쟁을 일으키는 나라도 나올 거야.
세쯔나 : 즉, 그 남자를 호위하란 말이군.
스메라기 : 아니. 그쪽은 왕류밍에게 맡겨 두었어. 네가 담당해 주었으면 하는 것은 발리씨의 딸로, 현재 국제유학생으로 일본에 거주중인 루이스 할레비씨야. 나는 발리씨의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서도 그녀가 테러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 물론 베다도.
세쯔나. 너는 루이스 할레비씨가 다니는 고등학교 학생으로 잠입해 대상자의 호위를 해 줘. 다른 마이스터는 네 보조로 돌릴게.
할 수 있지, 세쯔나?

세쯔나 : 물론이다. 그것이 분쟁 근절로 이어진다면 나는 어떤 일이라도 완수해 내겠어. 그것이 솔레스탈 빙. 그것이 건담 마이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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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_기동전사 건담00 어나더 스토리『미션-2306』트랙2|트랙2 닫기|n

5230170640.mp3사지 : 이 학교 설비는 최신식인데 왜 종소리만은 이렇게 구닥다리지?
루이스 : 안녕, 사지.
사지 : 루이스, 안녕.

루이스 : 저기, 저기, 들었어, 사지? 오늘, 이 연구실에 전학생이 온대.
사지 : 전학생? 이런 시기에?
루이스 : 이름은 세쯔나 F 세이에이 라고 한다나 봐.
사지 : 세쯔나(刹那찰나)? 특이한 이름이네.
루이스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저기, 얘, 혹시 전학생?

세쯔나 : 쵸리~스(※)! 전학생 세쯔나입니다~! 잘 부탁 쵸리~스.
루이스 : 쵸리…스…? 그, 그게 뭐야?
사지 : 300년 전에 잠깐 유행한 인사야. 개그로도 쓰였다고 해.
루이스 : 잘 아네, 사지.
사지 : 누나가 그런 걸 좋아해서.
세쯔나 : 아, 너희들, 혹시 내 클래스메이트가 되는 거야? 돼 버리는 거야?
사지 : 아아…응.
루이스 : 자, 잘 부탁해.
세쯔나 : 헤헤, 일 났다. 이거 일 났어. 이건 운명. 잠깐 기다려. 그런 얼굴로 보지 마. 그런 건 익숙하지 않달까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이고 싶달까.
루이스 : 사지, 이 사람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사지 : 300년 전에 이런 짜증나는 사람이 있었다고 들은 적이 있는…
세쯔나 : 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 내 소문이야? 내 소문? 에, 주목받고 있어? 곤란한걸~ 난 살며시 모두 안에 녹아들고 싶었는데~
사지 : 그건 무리야…
세쯔나 : 진짜 위험해. 사고 쳤다는 느낌?
어쩐지 나와 버린다니까, 오오라? 같은 거. 응, 타고난 스킬? 이거 위험해.

루이스 : 사지, 이 녀석 때리고 싶어.
사지 : 첫날이니까 원만하게 가자, 루이스~.
세쯔나 : 저런 말도 듣다니, 나 진짜 위험해.
베다의 요인 경호 메뉴얼에 있던 의사 인격, TYPE R35. 과연 이 성격 설정은 내탐 조사에 적합한 것인가? 아니, 지금은 그런 것보다 미션에 집중해야 한다.
겉보기에 이 반에는 수상해 보이는 인물은 없는 것 같은데…

그라함 : 제군, 아침 인사, 즉, 좋은 아침이라는 말을 하겠다.
사지 : 안녕하세요, 함 선생님.
그라함 : 나는 이미 인사했다.
루이스 : 알고 있습니다~.
그라함 : 응? 거기에 있는 자네.
호오, 소문의 착임자가 자네로군.
잘 왔다. 바로 나, 그라함 에이커가 자네의 착임을 환영한다.

세쯔나 : 쵸리~스.
그라함 : 큭, 지, 지금 뭐라고…
세쯔나 : 쵸리~스!
그라함 : 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소년! 네 이름은?

사지 : 세쯔나 F 세이에이군입니다.
세쯔나 : 쵸리~스!
그라함 : 좋은 눈을 하고 있군.
세쯔나 : 쵸리~스!
그라함 : 이 얼마나 매력적인 인사인가!
루이스 : 짜증만 나요.
세쯔나 : 쵸리~스!
그라함 : 그렇군, 자기소개가 아직이었군. 내 이름은 그라함 에이커. 보는 바대로 군인이다.
사지 : 교사입니다.
세쯔나 : 쵸리스!
그라함 : 빼, 빼았겼다…아아, 그래, 빼앗기고 말았다.
세쯔나 F 세이에이, 나는 너라는 존재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나이다!

카타기리 : 하하하, 무슨 헛소리야.
사지 : 카타기리 선생님.
카타기리 : 아무래도 함 선생님의 나쁜 버릇이 뻔뻔스럽게도 또 겉으로 드러난 것 같네. 이래서는 수업을 할 수 없을 것 같군. 좋아! 오늘은 자습하자.
루이스 : 카타기리 선생님, 좋은 말씀 하셨어요~.
카타기리 : 여러분, 함 선생님과 전학생에게 주목-.
그라함 : 소년, 네 취미는 뭐지? 나는 건담이다.
세쯔나 : 쵸리스!
그라함 : 그렇군, 좋아하는 음식은 쵸리스로군. 점점 더 마음에 드는군, 소년.
세쯔나 : 쵸리~스.
그라함 : 하지만 전쟁터에서는 그럴 수 없다. 각오해 둬라.
세쯔나 : 쵸리~스!
그라함 : 크람프, 따라와라!
세쯔나 : 쵸리~스!
사지 : 대, 대화가 전혀 일치하지 않아…
카타기리 : 그게 함 선생님의 진면목이야.

세쯔나 : 베다를 통한 암호 회선. 대기중인 록온 스트라토스에게 접속.
록온 : 여어, 세쯔나. 고등학교로의 전학 첫날 감상은 어땠어?
세쯔나 : 최악에 가까워…
록온 : 의사 인격 TYPE R35로 갔지? 상상이 간다. 그보다 상황은?
세쯔나 : 아직 뭐라 할 수 없다.
록온 : 이제 막 시작한 참이니까. 크리스에게 고등학교 데이터 베이스에 액세스해 달라고 했는데 경력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인물은 없는 듯해. 그렇다면, 경호 대상자는 학교 이외의 장소에서 습격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세쯔나 : 저격받을 가능성은?
록온 : 그건 없어. 그녀를 죽여서는 발리 할레비를 협박 할 수 없지. 그녀를 유괴해 석유 유출 규제완화를 독촉한다. 테러의 목적은 다 그렇지.
세쯔나 : 사생활 감시는 나 혼자로 한계가 있어.
록온 : 그녀의 애인이 돼 버리라고. 그러면 완전 감시가 가능하지.
세쯔나 : 내키지 않는데.
록온 : 솔레스탈 빙에게 침묵은 허락되지 않아.
세쯔나 : 그래, 알고 있다.

세쯔나 : 쵸리~스! 루이~스! 혼자야?
아, 루이스 라고 불러도 돼?
루이스 말이야, 소울 메이트 있어? 뭐, 단적으로 말해서 보이 프렌드? 대놓고 말해서 나는 어때? 라고 하고 있고, 나.

루이스 : 그럴 마음 없습니다.
세쯔나 : 아아, 알았다. 그렇게 해서 마음을 끌어 take?
위험해. 이런 거 백전연마? 나 싸운다?

루이스 : 짜증나! 꺼져버려, 바보!
세쯔나 : 가 버렸다, 초 위험.

록온 : 어땠어, 세쯔나? 잘 됐어?
세쯔나 : 아니, 무리였다.
지금의 나는 짜증나는 캐릭터로 고정됐어. 루이스 할레비도 나를 싫어하는 듯해.

록온 : 의사 인격 TYPE R35이니까.
세쯔나 : 이 인격 설정을 지시한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의 미션 플랜에 의문이 느껴지는군.
록온 : 미스 스메라기는 전술예측가야. 우리 생각이 미치지 않는 상황을 읽고 계획을 세운다.
세쯔나 : 그렇다고는 해도 나 혼자서 그녀를 수습감시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록온 : 알았어. 보조를 그쪽으로 보내지.
세쯔나 : 라져.
세쯔나 F 세이에이. 미션을 속행한다.

※’こんにちは(안녕하세요)’라는 인사, 또는 ‘了解(알겠다)’는 뜻.

쵸리-스 해설
쵸리-스란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나 ‘了解’ ‘わかった'(둘 다 알았다는 뜻)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동음 · 유사어에 ‘チーッス(치-스)’가 있으나 그 파생어인지 아닌지는 불명). 쵸리-스는 시부야를 중심으로 칸사이 지역 젊은이 사이에서 보급. 탤런트 키노시타 유키나(木下優樹菜)가 사용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침투했다(아래 주석 참조).

주)키노시타 유키나가 소속된 플래티넘 프로덕션에 문의해 본 바로는 쵸리-스는 키노시타 유키나가 만든 신조어가 아니라 동료 사이에서 쓰던 말이라고 한다.
주2)디스코(클럽)나 일부 지역에서는 1990년대부터 사용(독자정보)

출처 – 일본어 속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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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_기동전사 건담00 어나더 스토리『미션-2306』트랙3|트랙3 가리기|n

8836402098.mp3티에리아 : 오늘부터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전학생 티에리아 아데입니다. 안녕하세요.
사지 : 굉장한 미소녀다, 루이스.
루이스 : 그렇네.
사지 : 왜 화내?
루이스 : 아무것도 아닙니다요-.
티에리아 : 제게 무슨 용무가?
사지 : 아, 아니, 별로요. 아, 아아, 저는 사지 크로스로드 라고 합니다. 옆에 있는 건 루이스 할레비. 그리고-
세쯔나 : 쵸리~스. 나 세쯔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 버리는 남자라는 느낌?
티에리아 : 그건 굉장하군요. 티에리아 아데입니다. 앞으로는 학우로서 이 학교에서 함께 공부해요.
세쯔나 : 쵸리~스.
티에리아 : 네, 안녕하세요.
세쯔나 : 보조 요원은 티에리아 아데인가.
티에리아 : 그렇다.
세쯔나 : 왜 여학생으로…
티에리아 : 그렇게 하는 편이 루이스 할레비에게 다가가기 쉽다는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의 미션 계획에 따랐을 뿐이다. 누가 좋아서 이런 짓을.
세쯔나 : 그렇다 해도 묘하게 능숙하군.
티에리아 :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다. 그것이 건담 마이스터인 티에리아 아데다.
사지 : 전학생이 서로 바라보고 있어.
루이스 : 어쩐지 수상한 느낌~?
세쯔나 : 그런 거 아니야 쵸리스.
티에리아 : 안녕하세요.
그라함 : 제군, 아침 인사, 즉 좋은 아침이라는 말…
호오, 또 다시 전학생이 나타나다니 난 그런 말 못 들었어.

카타기리 : 그건 직무태만이야, 함 선생.
그라함 : 잘 알고 있다.
카타기리 : 그것도 위험해.
티에리아 : 선생님, 전학생인 티에리아 아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라함 : 그렇군, 나는 그라함 에이커 준위.
카타기리 : 선생님이야.
그라함 : 옆에 있는 그는 빌리 카타기리 기술고문이다.
카타기리 : 나도 선생이야.
그라함 : 티에리아 아데. 나는 자네의 착임을 아무래도 상관없다 생각하네. 마음대로 배우고 마음대로 살고 그리고 마음대로 죽어라.
티에리아 : 안녕하세요.
카타기리 : 말이 지나쳐, 함 선생.
사지 : 이상하지, 루이스. 함 선생님이라면 그녀에게 절대로 굉장한 반응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루이스 : 음-, 선생님이 반응하지 않는 뭔가가 있다던가?
사지 : 뭔가?
루이스 : 나도 모르겠어.
그라함 : 그라함 에이커가 선언한다. 나는 이 전학생을 부정한다. 뭐가 뭐든 간에 부정한다.
카타기리 : 함 선생,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그라함 : 내 부정을 막지 마라!
티에리아 : 마, 말도 안 돼…이 군인 같은 금발 교사는 내 연기를 감각으로 간파했단 말인가!?
에에잇, 완벽한 작전이었을 텐데!

카타기리 : 음- 어쩔 수 없군. 함 선생은 미소녀보다도 미소년에 흥미가 있으니까.
그라함 : 이제야 알았나, 카타기리.
티에리아 : 과연! 그런 거로군!

세쯔나 : 오늘로 루이스 할레비 감시를 개시한 지 1주일째.
티에리아 : 아직 테러가 일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세쯔나 : 티에리아, 루이스 할레비와 사이는 어때?
티에리아 : 잘 안 되고 있다. 내가 다가가려 해도 그녀가 매몰차게 대한다. 아마도 내가 그녀의 남자친구, 사지 크로스로드에게 다가가는 것을 안 좋게 보는 것이겠지.
조금, 미소녀 설정을 과하게 한 듯하다.

세쯔나 : 응? 자랑으로 들리는데.
티에리아 : 뭐라고 했나?
세쯔나 : 아니.
그보다 앞으로 어쩌지? 우리 둘로도 루이스 할레비를 완전히 감시할 수 없다. 테러에 허점을 찔릴 위험이 있다.

티에리아 : 그렇다면 그 허점을 이쪽에서 만들면 된다.
세쯔나 : 허점을 만들어?
티에리아 :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에게서 도착한 새로운 미션 계획이다. 감시 대상인 루이스 할레비를 일부러 위험한 상황에 드러내 테러 측의 태도를 살핀다. 적의 목적은 유괴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곤란할 테니 말이야.
세쯔나 : 알았다. 하지만, 그 역할을 누가 하지? 나나 너는 설정 상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티에리아 : 보조 요원 중에서 적임자를 파견한다더군.
세쯔나 : 누구지?
티에리아 : 알렐루야 햅티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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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_ 기동전사 건담00 어나더 스토리『미션-2306』트랙4 | 트랙4 가리기 |n

5824429051.mp3알렐루야 : 여자에게 위해를 입히는 역이라니 인선 miss 아닐까? 원만함을 신조로 삼는 내게 그런 역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세쯔나 :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티에리아 :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특수장비를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가 보냈다.
세쯔나 : 특수장비?
알렐루야 : 뭐가 들었는데?
티에리아 : 3세기 정도 전에 일본에서 유통되었던 5엔 동전이다. 지시에 따르면 동전 중앙에 뚫린 구멍에 실을 꿰어 알렐루야 햅티즘 앞에서 그것을 흔들라고 한다.
알렐루야 : 내 앞에서 이런 것을 흔들어서 어쩌라고?
세쯔나 : 뜻을 모르겠군.
티에리아 : 그래도 할 수밖에 없어.
한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알렐루야 : 스메라기씨는 이런 짓을 시켜서…대체…내게…무엇, 을…
할렐루야 : 이 얼마나 친절하고 바보 같은 알렐루야님이신지! 이렇게 단박에 최면술에 걸리다니. 그거로군. 21세기라면 전화 사기에 걸려들 정도의 덜 떨어진 꼬락서니다.

세쯔나 : 이것은…알렐루야 안에 있는 제 2인격, 할렐루야.
티에리아 : 굉장하군. 자신의 분신을 이렇게나 바보 취급할 수 있다니.
할렐루야 : 뭐- 좋아, 모처럼 밖으로 나왔으니 오랜만에 바깥세상 공기나 맛볼까.
세쯔나 :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범죄자 같은 대사로군.
티에리아 :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의 인선은 잘못되지 않았던 것 같군.
우리 미션에 협력해 줘야겠어, 할렐루야 햅…

할렐루야 : 싸움 대장이다!
티에리아 : 뭐?
할렐루야 : 배역을 맡는 거다. 싸우기 위해 살고 싸우며 죽어간다. 그래, 내가 되는 것은 싸움 중의 싸움을, 즉, 싸움 대장이다!

…………

세쯔나 : 믿음직스럽군.
티에리아 : 그 배역에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데.
세쯔나 : ! 설마 할렐루야도 최면술에!?
할렐루야 : 하하하하핫, 나는 싸움 대장이다!
티에리아 : 걸렸나…

사지 : 루이스, 영화 어땠어?
루이스 : 잘 모르겠어.
사지 : 평범한 사랑 영화였잖아?
루이스 : 흐흥~
사지 : 웃음으로 얼버무리고 있어…뭐, 상관없지만.
그보다 이제부터 어쩔래?

루이스 : 그럼, 옷을 보고, 옷을 보고, 옷을 보자.
사지 : 보기만 하는 거야, 보기만! 보기만 하는 거니까!
루이스 : 사서 선물 받고 쏘는 밥도 먹어야지.
사지 : 으아, 이 애는 내 인생을 거덜낼 생각인가 봐-.
루이스 : 흐흥~
사지 : 그걸 웃음으로 넘기려고?
할렐루야 : 단 다단~단단단단~다단~무력개입-. 사이 좋아서 좋으시겠구만. 응, 두 사람?
사지 : 누구시죠?
루이스 : ! 당신 싸움 대장이죠!?
할렐루야 : 그래.
사지 : 아는 사이야, 루이스?
루이스 : 아니, 그냥 감.
사지 : 지나치게 날카로워!
할렐루야 : 싸움 대장은 싸움 속에서만 사는 사나이. 사랑이다 연애다 섬세하게 좋아하는 거, 그런 걸 보면 불쾌하기 짝이 없다!
루이스 : 그럼 안 보면 되잖아.
사지 : 루, 루이스!
할렐루야 : 과연, 그런 방법이 있었군. 너 똑똑하구나.
하지만! 나는 싸움밖에 못 하는 단순한 바보라고! 지금 이야기는 못 들은 것으로 하지.

루이스 : 듣고 있잖아!
할렐루야 : 시건방진 여자군.
사지 : 그만하세요!
할렐루야 : 싫어. 난 살겠어, 타인의 생피를 마셔서라도 말이야!
사지 :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세쯔나 : 고전적인 위기다.
티에리아 : 그렇기에 더 효과가 있지.
세쯔나 : 하지만 테러가 일어날 기미는 없다.
티에리아 : 그렇다면 미션을 중지할 수밖에 없나.
세쯔나 : 무슨 수로?
티에리아 : 아차! 할렐루야는 최면술에 걸려 자기가 싸움 대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루이스 : 내게 나쁜 짓 하면 아빠가 용서하지 않을 거야! 굉장한 사람을 고용해서 매운맛을 보게 될 거라고!
할렐루야 : 오오~, 그거 기대되는군. 너희를 해치우면 굉장한 싸움을 할 수 있다는 뜻이겠다.
사지 : 아아, 불에 기름을…
할렐루야 : 우선은 너희부터다!
루이스 : 사지!
사지 : 루이스!
할렐루야 : 죽어라!
??? : 기다려라!
할렐루야 : 누구냐!?
사지 : 저것은!?
루이스 · 사지 : 함 선생님!?
그라함 : 싸움 대장. 자초지종,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
루이스 : 그럼 빨리 나오지.
할렐루야 : 넌 뭐야?
그라함 : 그라함 에이커. 이번에 승진해 상급대위가 되었다.
사지 : 선생님이잖아요!
할렐루야 : 뭐야, 이 KY(※)에 바보는!? 맛 간 거 아냐? 엉? (※분위기 ·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비속어)
그라함 : 그 말대로다. 난 KY, 즉,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완전히 우쭐해 있다. 게다가 참을성이 없어 남의 말을 들으려고도 안 하지. 속되게 말해 미움받는 자다.
사지 : 그렇게까지 말해?
그라함 : 하지만! 그런 나도 구역질나는 악은 잘 안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못 본 척도 할 수 없다. 퇴치해 주마, 싸움 대장!
할렐루야 : 자기 자신한테 취하지 마, 이 나르시스트 자식! 거울은 본 적이나 있냐, 이 뚱땡아!
그라함 : 큭, 게임에 빠져서 본 적이 없다!
할렐루야 : 그러니까!
그라함 : 함 펀치!
할렐루야 : 으왁!
그라함 : 함 킥!
할렐루야 : 으큭!
그라함 : 함 춉, 춉, 춉-!
할렐루야 : 으헉!
뭐, 뭐야, 이 턱없는 힘은.

그라함 : 흥, 이것이 플래그 파이터의 실력이다.
할렐루야 :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루이스 : 함 선생님!
사지 : 고맙습니다!
그라함 : 조금만 기다려라, 끝장을 내겠다.
이얍!

할렐루야 : 으악-!
루이스 : 하, 함 선생님…
사지 : 지나쳐요…
카타기리 : 얘들아, 위험했지.
사지 : 카타기리 선생님.
카타기리 : 운 좋게 우리가 지나가서 다행이야. 자, 여기는 자아도취 중인 함 선생님에게 맡기고 떠나자. 다른 사람들이 일행으로 생각해도 곤란하니까.
루이스 : 그렇네요, 선생님.
사지 : 에, 그렇지만, 싸움 대장씨 괜찮아요?
그라함 : 더는 참을 수가 없다!
세쯔나 : 티에리아.
티에리아 : 아아.
그라함 : 지금의 나는
티에리아 : 저자인 것 같군. 탁월한 전투능력.
그라함 : 아수라조차 능가하는 존재다!
할렐루야 : 으악!
티에리아 : 일개 교사의 기술이 아니야.
세쯔나 : 저 남자가
그라함 : 하워드의 원수!
세쯔나 : 여기를 지나가던 것은 우연인가,
그라함 : 다릴의 원수!
세쯔나 : 그렇지 않으면…
티에리아 : 조사할 필요가 있군.
그라함 : 교수님의 원수!
티에리아 : 아니, 타겟으로 단정해도 이상하지 않아.
그라함 : 조슈아의 원수!
후지와라 케이지의 몫!

티에리아 : 나를 완고하게 부정하는 저 남자.
그라함 : 운쇼씨 몫!
세쯔나 : 무슨 말 했어?
티에리아 : 혼잣말이다.
세쯔나 : 그보다
그라함 : 쵸리스!
세쯔나 : 어떻게 알렐루야를 회수하지?
그라함 : 그리고 이것은 내 몫!
티에리아 : 아, 아차!
할렐루야 : 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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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_기동전사 건담00 어나더 스토리『미션-2306』트랙5|트랙5 가리기|n

5424239606.mp3알렐루야 : 으, 윽, 아파. 온몸이 욱신욱신 쑤셔. 초인기관에서 강화된 육체인데, 하, 할렐루야, 이것이 우리가 받는 속죄인가?
세쯔나 : 아니, 우쭐해진 남자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을 뿐이다.
알렐루야 : 각본가의 장난…아니, 세상의 악의가 보이는 것 같아.
티에리아 : 정확하게 말하면 전원에게 당한 거지.
알렐루야 : 으윽…
세쯔나 : 티에리아, 한동안 여기를 떠나겠다. 알렐루야를 부탁해.
티에리아 : 어디에 갈 생각이지?
세쯔나 : 타겟과의 접촉을 시도하겠다.
티에리아 : 그라함 에이커를 만나러 가겠다는 건가?
세쯔나 : 눈치챘겠지만 그는 나를 아무 뜻도 없이 마음에 들어 한다. 자택으로 찾아간다 해도 거절당하지 않겠지.
티에리아 : 너무 위험하다. 그 남자의 실력은 직접 보고 잘 알았을 거다.
세쯔나 : 설령 그렇다 해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건담 마이스터다.
티에리아 : 그렇다면 엑시아를 준비해 두어라. 만일의 경우 사용해도 상관없다.
세쯔나 : 맨몸인 사람을 상대로…
티에리아 : 내 안에 있는 뭔가가 말하고 있다. 설령 건담을 쓴다고 해도 그자는 턱없을 정도로까지 돌파해 버릴 듯한…그런 예감이 든다.
세쯔나 : 알았다. 록온에게 보고를 부탁해.
티에리아 : 알았다.
세쯔나, 죽지 마라.

세쯔나 : 쵸리~스!
티에리아 : 성격 설정 갑자기 바꾸지 마!

세쯔나 : 담당교사 그라함 에이커의 소재지는?
여기인가.
세쯔나 F 세이에이, 목표로 향한다.

(딩동~)
그라함 : 용무가 있다면 들어와라.
세쯔나 : 쵸리~스! 함 선생님, 서프롸이즈 하러 와 버렸습니다~ 세쯔나군 등~장~ 놀랐어요? 놀랐어요? 놀랐다는 느낌?
함 선생님, 뭐에요, 그 얼굴. 진짜 죽인다. 입에서 뭐가 흘러나왔어.

그라함 : 씁.
미안하다. 욕망이 몸 안에서 배어 나오고 말았군.
하지만, 이 상황. 청천벽력, 아니,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해야 하나.

세쯔나 : 그게 뭐야? 진짜 위험한 거 아니야? 사고 쳤다는 느낌?
그라함 : 그것은 지금부터 일어날 일이다.
현관에 서서 이야기하기도 그렇군. 안으로 들어와라.

세쯔나 : 네! 실례 쵸리~스!
그라함 : 여기가 내 전선기지다.
세쯔나 : 쵸리~스~
뭐, 뭐야, 이 방은. 고가 단말기가 줄지어 있고 게임 소프트와 프라모델이 산처럼 쌓여 있어. 테러리스트의 은신처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군.
하지만, 이것이 위장일 가능성도.

그라함 : 뭐가 잘못됐나, 소년?
세쯔나 : 함 선생님, 이 엄청난 양 장난 아니잖아요? 진짜, 이 선반에 있는 게임 전부 남자밖에 안 나오고-. 이거 위험해. 선생님 사고 쳤다는 느낌?
그라함 : 그래, 하고 있지.
세쯔나 : ! 무슨 짓을!
그라함 : 자네를 뒤에서 안았다.
세쯔나 : 위험해, 진짜 위험해!
그라함 : 뭘 새삼스럽게. 자네도 이런 계열 작품에 출연했다면 전부 다 알 텐데.
세쯔나 : 위험해, 그거. 위험하다고요!
그라함 : 그 익숙하지 않은 말투는 이제 그만 하는 게 어떤가?
세쯔나 : ! 설마…이거 놔!
그라함 : 연기는 이제 끝인가?
세쯔나 : 알아챘었나?
그라함 : 아무리 성격을 바꾼다 해도 눈을 보면 알지. 뭔가를 추구하는 그 눈만은 아무리 꾸며도 바꿀 수 없다.
세쯔나 : 네놈 정체가 뭐냐?
그라함 : 그 말 그대로 되묻겠다.
세쯔나 : 큭!
그라함 : 호오, 본 적 없는 총이군. 어디에서 만든 것인지-
세쯔나 : 한 번 더 말한다. 네놈 정체가 뭐냐?
그라함 : 사랑을 탐구하는 교직원.
세쯔나 : 헛소리는 집어치워! 질문에 대답해라.
그라함 : 대답할 수 없다면?
세쯔나 : 네놈을 쏘겠다.
그라함 : 이거 무섭군.
세쯔나 : 난 진심이다. 그럴 각오가 됐다.
그라함 : 무엇이 자네를 그렇게까지 몰아넣는지…
세쯔나 : 질문하는 것은 나다.
그라함 : 흥, 좋다. 나는 자네가 생각하는 대로의 사람이다.
세쯔나 : ! 역시…네놈이 테러리…
그라함 : 그렇다, 나는 남성을 소리없이 사랑하는 미혹의 애호가, 그렇고말고, 너라는 존재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내다!
세쯔나 : 뭐…뭐라고!?
그라함 : 소년, 나는 너를 끝없이 원한다!
세쯔나 : 으각!
그만해!

그라함 : 소년! 소, 소년!
세쯔나 : 이거 놔!
그라함 : 그렇게 못 해.
세쯔나 : 왜!?
그라함 : 원하는 사람이 있다!
처녀자리인 내게는 센티…센…

세쯔나 : 놔! 놔!
아차! 총이!

그라함 : 이것으로 너를 지키는 것은 없어졌군.
자, 너라는 존재를 숨김없이 드러내라! 그 모든 것을!

세쯔나 : 나는!
록온 : 세쯔나!
세쯔나 : 로…록온!
그라함 : 자네는 누군가!?
록온 : 뭐야, 뭐 하고 있는 거야, 세쯔나!?
세쯔나 : 록온! 이건…
록온 : 아빤 그런 난잡한 짓은 용서 못 해!
세쯔나 : 뭘 착각하는 거야!?
그라함 : 나는 잘못된 채도 괜찮아.
세쯔나 : 잠자코 있어!
록온 : 세쯔나에게서 떨어져!
그라함 : 무슨 짓이야!
록온 : 내가 나쁜 것처럼 말하지 마!
세쯔나 : 그나저나 록온! 뭐 하러 여기에?
록온 : 그랬지. 상황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어. 세쯔나, 대상자가 누군가에게 납치됐다.
세쯔나 : 뭐!?
록온 : 게다가 티에리아가 감시중일 때 눈앞에서. 상당히 능숙한 녀석이야.
세쯔나 : 타겟이 따로 있어…? 그럼 여기에 있는 남자는?
그라함 :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소년, 나는 평범한 남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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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_ 기동전사 건담00 어나더 스토리『미션-2306』트랙6 | 트랙6 가리기 |n

8040551854.mp3록온 : 티에리아, 타겟은?
티에리아 : 대상자가 들를만한 곳은 샅샅이 뒤졌지만 못 찾았다.
록온 : 라져.
알렐루야, 그쪽은?

알렐루야 : 몸이…아파…
록온 : 그래…알았다.
완전히 두 손 든 거야?

세쯔나 : 록온, 남자친구인 사지 크로스로드라면 대상자의 행방을 알 가능성도…
록온 : 무리야. 그 소년도 유괴되었어.
세쯔나 : 큭…! 내가 착각해서…
록온 : 분해하기보다 먼저 할 일이 있잖아?
세쯔나 : 아아, 그래. 물론 알고 있어.

사지 : 루이스. 루이스! 정신 차려, 루이스!
루이스 : 사…사지…나 어째서…
사지 : 우리 붙잡힌 것 같아.
루이스 : 붙잡혀? 왜?
??? : 자기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잘 생각해 봐.
사지 : 으악!
루이스 : 누, 누구!?
??? : 잘 생각해 봐. 발리 할레비의 딸, 루이스 할레비.
사지 : 카타기리 선생님…
루이스 :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아빠를…
카타기리 : 너희 아버지는 화석연료 유출량 규제 감식 기구의 중진. 그렇게 말하면 알지 않으려나?
사지 : 화석연료 감식 기구…
루이스 : 알았어. 즉, 아빠가 하는 일이 마음에 안 든다, 그런 거지?
카타기리 : 응, 그 말대로야. 너희 아버지는 자기 위치를 이용해 일부 나라들과 편의를 도모해 부를 쌓고 있지. 그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괴로워하고 있는지 너는 모르겠지.
루이스 : 하지만 아빠는 정해진 룰대로 하고 있다고.
카타기리 : 확실히 그렇지. 그렇지만, 그 룰이 잘못되었다면 어떨까?
루이스 : 그건 나와도 아빠와도 관계없잖아. 그런 걸 엉뚱한 사람한테 화풀이한다고 하는 거야, 이 춈마게(※) 바보, 바-보, 바-보. (※일본식 상투)
사지 : 루이스!
카타기리 : 하하하, 너는 이 스토리에서 자기가 여주인공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것 같구나. 인기없어진다~.
루이스 : 그런 거 몰라~ 바보~
카타기리 : 정말, 주눅 들지 않는- 주눅 드는 게 더 놀랍겠지만 – 아가씨로군.
사지 : 루이스, 상대를 자극하면 안 돼.
루이스 : 사지, 구해줘.
사지 : 나도 잡혀 있단 말이야.
루이스 : 내가 소중하다면 구해줘~
사지 : 그러니까 무리라고!
루이스 : 정말- 사지는 바보!
사지 : 에-
카타기리 : 자자, 사랑싸움은 그 정도로 해.
사지 : 이게 어디가 사랑싸움이에요!? 루이스가 말도 안 되는 소릴 했을 뿐이라고요!
카타기리 : 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잠시 얌전히 있어 줘. 위해를 끼칠 생각은 없어. 발리 할레비씨가 내 요구를 들어주면 금세 풀어주지.
루이스 : 그렇다면 빨리 아빠에게 요구를 말해.
사지 : 에, 그런, 루이스!
루이스 : 그치만 빨리 집에 가고 싶고 목욕도 하고 싶고 보고 싶은 TV도 있단 말이야! 빨리 해, 빨리, 빨리, 빨리-!
카타기리 : 사지군, 진지하게 묻겠는데 자네는 루이스의 어디가 좋아서 사귀는 거지?
사지 : 아니, 저기…갑자기 그렇게 물으셔도…
루이스 : 귀여워서잖아?
사지 : 에? 아…예, 그래요.
루이스 : 흐흥, 그렇대.
카타기리 : 꽉 잡힌 건가.
루이스 : 그런 거야, 사지?
사지 : 에? 다, 당치 않아요.
루이스 : 그렇대.
카타기리 : 과연. 사랑은 맹목적이기 때문이라고 해 두지.
??? : 자신의 실조에 취해 악행을 하는 자들. 맹목적인 사랑이라 할 수 없지도 않군.
카타기리 : 이 목소리는…
사지 : 설마…!
루이스 · 사지 : 함 선생님!
그라함 : 쵸리~스!
루이스 · 사지 : 옮았어!
카타기리 : 함 선생, 아니, 그라함 에이커. 어떻게 여기를…
그라함 : 물론 아무 생각 없이.
카타기리 : 자네에게는 못 당하겠군. 불가능한 일을 쉽게 해내지. 너의 그 점에 도취되어 동경한다.
그라함 : 이런이런, 오늘은 자주 총의 표적이 되는 날이군.
카타기리 : 놀랄 일이 아니야. 자네라면 부자연스럽지 않아.
그라함 : 칭찬으로 생각하지.
카타기리 : 그래서 어쩔 거지? 이대로 내 총을 맞고 숨을 거둘 건가? 그렇지 않으면-
그라함 : 자네를 체포하겠다.
카타기리 : 뭐?
사지 : 체포?
루이스 : 함 선생님은 경찰인가요?
그라함 : 아니, 틀리다. 나는 유니온군 직속 미군 제1항공전술비공대 통칭 MSWAD에 소속된 플래그 파이터. 계급은 중위가 아니라 이번에 승진해서 상급대위가 되었다.
카타기리 : MSWAD…?
그라함 : 고등학교 교사는 위장. 그렇다, 나는 신분을 속이고 있었다!
사지 : 속이지 않았어요. 싸움 대장 때 큰 소리로 말씀하셨어요.
그라함 : 나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사나이다.
사지 : 그, 그렇지만…
그라함 : 연연하지 않는 사나이다!
사지 : 근본적으로는 함 선생님 그대로구나.
루이스 : 그렇네.
카타기리 : 과연. 내가 고등학교에 부임하는 것과 동시에 자네도 왔지. 즉, 내 행동은 처음부터 감시받고 있었다는 뜻인가.
그라함 : 그렇지.
카타기리 : 하지만 내게는 인질이 있다. 쉽게 손대지 말아 줘.
그라함 : 뭐!?
루이스 : 나쁜 놈의 발악이야.
사지 : 루이스, 사실대로 말하면…
카타기리 : 닥쳐!
그라함 : 느닷없이!
카타기리 : 뭣!?
그라함 : 함 펀치!
카타기리 : 으악!
…자, 잠깐…

그라함 : 함 킥!
카타기리 : 갑자기…
그라함 : 함 춉 춉 춉!
카타기리 : 너, 너무해. 갑자기…
그라함 : 플래그 파이터의 실력이다.
카타기리 : 역시…자네는 못 당하겠군-
루이스 : 함 선생님!
사지 :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라함 : 조금만 기다려라, 끝장을 내겠다.
루이스 : 하, 함 선생님…
사지 : 지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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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_기동전사 건담00 어나더 스토리『미션-2306』트랙7|트랙7 가리기|n

7285996599.mp3티에리아 : 대상자인 루이스 할레비가 풀려났다고?
록온 : 그래. 범인도 체포됐어. 빌리 카타기리라는 교사라더군.
티에리아 : 그 교사가 범인이었나.
세쯔나 : 하지만 누가 구했지? 경찰도 아직 움직이지 않았을 터이다.
록온 : 아무래도 현장에는 함 가면 등장이라 쓰인 카드가 있었다던데.
세쯔나 : 함 가면…
티에리아 : 누가 했는지 일목요연하지 않나.
세쯔나 : 큭!
록온 : 어이, 세쯔나, 어디 가!?
티에리아 : 세쯔나!
알렐루야 : 로, 록온.
록온 : 무슨 일이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몸이, 아파.
록온 : 그래.

그라함 : 아아, 시클라멘 향기가 나는군.
세쯔나 : 그라함 에이커.
그라함 : 소년인가. 부를 때는 풀 네임이 아니라 함 선생님이라고 불러 줬으면 하는데.
세쯔나 : 당신은 이미 학교에 사표를 제출했다.
그라함 : 정보가 빠르군.
세쯔나 : 당신도 테러 조직을 찾고 있었나.
그라함 : 글쎄, 무슨 소리지?
세쯔나 : 함 가면이잖아?
그라함 : 아아, 그렇다.
세쯔나 : 그렇다면 찾던 거 아닌가.
그라함 : 그렇게도 말할 수 있겠지.
세쯔나 :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어.
그라함 : 어느 쪽이든 피해는 미연에 막았다. 나는 그걸로 됐다.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는데.
세쯔나 : 그라함…
그라함 : 시간이 됐다. 또 만나자, 소년.
세쯔나 : 어디로 가지?
그라함 : 내 애기(愛機) 곁으로.
세쯔나 : 이, 이것은 플래그!?
그라함 : 작별이다, 소년. 쵸리~스!
세쯔나 : 함 가면…

스메라기 : 미션 종료. 가상공간 해제.
베다가 제작한 요인 경호 가상 미션, 무사히 클리어한 것 같네. 어땠어, 세쯔나? 가상공간에서의 미션 시뮬레이터 감상은?

세쯔나 : 감상이라고 해도, 그보다 미션을 클리어 한 건가? 나는…사건을 해결한 건 가상공간에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변태였던 것 같은데…
스메라기 :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는 무사히 대처했다는 뜻이야.
세쯔나 :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알렐루야 : 잠깐 기다려. 세쯔나는 지금 변태가 있었다고 했지?
세쯔나 : 아아.
알렐루야 : 내가 한 가상 미션에서도 굉장한 변태가 나왔어.
세쯔나 : 설마 함 가면인가?
알렐루야 : 맞아, 확실히 그런 이름이었어.
록온 : 정말이야? 내 미션에도 나왔다고. 갑자기 플래그로 나타나 내 타깃을 섬멸해 버렸어.
티에리아 : 내 미션에서는 건담을 빼앗아 마음대로 타고 다녔다.
알렐루야 : 베다가 제작한 가상 미션에 문제가 있는 건가?
티에리아 : 그럴 리가 없어.
록온 : 그렇다면 대체…
세쯔나 : 대체 누구지…함 가면…

그라함 : 에취!
카타기리 : 어이어이, 알기 쉬운데. 감기 걸렸어, 그라함?
그라함 :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지. 왜냐하면, 바보는 감기에 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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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_기동전사 건담00 어나더 스토리『미션-2306』트랙8|트랙8 닫기|6621122766.mp3-전략-
출연
세쯔나 F 세이에이 미야노 마모루.
쵸리~스.
설마 했던 쵸리스로 솔직히 긴장했어요. 엄청나게 긴장했어요. 오랜만에 무릎에서 힘이 빠졌어요.
그렇게 덜덜 떤 건 정말 오랜만이라 얼굴도 굳어지고-.
세쯔나로 설마 그렇게 우스운 역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정말로 긴장했습니다.
이걸 듣고 계신 여러분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제 두 번 다시 그런 차분하지 못한 짓은 (옆에서 : 해-) 으하하하핫
쵸리~스를 이용해 다음에도 또 더 다른 캐릭터가 인격 설정으로 나오면 한층 재미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지려나~하고 생각합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록온 스트라토스 목소리를 맡은 미키 신이치로 입니다.
본편 녹음을 종료한 후에 이런 형식으로 여러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것을 굉장히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입니다만, 미야노군의 버릇이 칠칠치 못하게 되는 게 아닌가 해서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군요.
이런 즐거운 사람들과 또 한동안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슬픕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들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세계를 연출한다면 러시아의 성난 곰이라던가 (웃음) 그런 분들도 한자리 조촐하게 해 주시면 그것도 그것대로 재미있겠구나, 저도 듣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미야노 : 아빠~)

안녕하세요, 알렐루야 햅티즘, 할렐루야를 맡은 요시노 히로유키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나더 스토리 건담 더블오죠. CD 드라마이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느낌이지 않았을까요.
솔직히, 아마도, 아니, 아마도가 아니라, 알렐루야보다 할렐루야일 때 시간이 더 길었어요.
할렐루야를 좋아하는 분께는 좋지 않았을까 하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만, 뭐랄까 역시 이런 튀는 걸 하면 타인 같아요.
놀라지만, 누구지!? 하고 알 수 없게 되지만요, 그건 그거, 이건 이거라는 느낌이군요.
즐거우셨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티에리아 아데 역을 맡은 카미야 히로시 입니다.
티에리아가 이제까지 여자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이것으로 납득하셨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마모도 말했지만 본편을 보신 건담 더블오를 사랑해 주시는 분, 정말 죄송합니다.
(미야노 : 아, 역시, 좀)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본편을 보신 적이 없으신 분, 갑자기 이것부터 들으신 분, 착각하지 말아 주십시오. (웃음) 이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원래는 이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 이쪽이 더 인기 있거나)
에-, 그건 곤란합니다. (웃음)
그 캐릭터로 그 이상 대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요청은 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또 어디에선가. 안녕히 계세요.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 역을 맡은 혼다 요코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작은 세쯔나와 이제까지 없었을 정도로 말을 많이 해서 진지하게 했는데 쵸리-스냐!? 같은.
(미야노 : 죄송합니다)
앞에 나왔다가 한동안 계속 뒤에서 관객처럼 즐겁게 듣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의 변모하는 모습이 본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또 가상미션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부탁드립니다.
이 다음에 말이죠, 정말 굉장한 일이 일어납니다.
(나카무라 : 뭐라고!?)
(옆에서 : 뭐라고?)
(나카무라 : 모르겠는데)
아- 정말 굉장한 일이 일어나니 끝까지 기대하며 들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라함 에이커 상급대위 역의 나카무라 유이치 입니다.
아까 여러분은 원작 이미지와 다르다고 했지만 저는 그라함은 원작 이미지 그대로가 아닌가 합니다.
KY. KY인 부분이라던가가 딱 아닌가 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CD를 발판으로 2기의 방향 변경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비명 소리)
네,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옆에서 : 캐릭터 바꿨다)
그라함 에이커 상급대위 역의 나카무라 유이치 입니다-.
실은 말이죠, 이거 프리토크인데 take2네요-.
뭔가 말하면 안 되는 걸 말 해 버렸는데요, 시간이 날아가서 되감긴 것처럼 하고 있네요. 여러분, 생각을 2분 정도 앞으로 되돌려 주세요.
이번, 이 CD는 말이죠, 그라함 에이커 다운 그라함 에이커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비명 소리)
네! 그렇군요, 그라함 에이커는 그라함 에이커 답게
(옆에서 : 어디가 어디랑 이어지는 거야?)
연기되지 않았나 하는데요.
여러분, 눈치채셨나요. 이게 2번째인데 프리토크가 말이죠 뭐가 안 됐는지 생각하고 어느 쪽인가로 보내 보세요.
(옆에서 : 대체 무슨 소리야?)
왁자지껄하지만 엔지니어가 잘 연출해 줄 것으로 기도하고 뭣하면 첫 번째 teke와 이어주면 좋겠습니다.
글쎄요. 정리가 전혀 안 되는데요, 저희는 전체를 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는데 이 다음에, 조금 전에 스메라기씨도 말씀하신 이 다음 트랙이, 제가 안 나오지만 밖에서 듣고 굉장히 두근두근했습니다.
이것을 양식으로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빌리 카타기리- 우에다 유우지입니다.
(옆에서 : 재미있어)
(미키 : 사람이 아닌 존재 같아)
(미야노 : 하로 같아)
글쎄요. 선을 긋지 않으면 어렵죠. 셀프 패러디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다음도 기대하세요.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사지 크로스로드 역을 맡은 이리노 미유 입니다.
여러분 정말 재미있어서 웃음을 참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 우에다씨의 ????(웃음소리에 씹혀서 안 들림;)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조금만 해도 풋 하고 웃음이 나와서 죄송했습니다.
미키씨가 뚫어지게 보고 있는데 어째서일까요.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그렇죠, 미키씨, 정말 즐거웠죠.
또 이런 형태로 출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옆에서 : 이런 게 좋나 봐)
재미있잖아요!
딱딱한 느낌인 본편에서 재미있게. CD드라마에서 또 이렇게 보고 싶어요.
너무 얘기하면 시끄러워지니 그만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옆에서 : 젊어! 젊어!)

루이스 할레비 역의 사이토 치와 입니다.
루이스는 본편에서 마지막에 안 나와서 오랜만에 루이스를 연기할 수 있었던 데다 사지와 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옆에서 뭐라 뭐라-_-;)
역시 루이스를 좋아하는군요.
(옆에서 : 아, 사지가)
(이리노 : 아, 아아, 예)
본편의 대화를 본 후에 미야노군이 루이스는 치와씨군요 라는 한마디를 해서 좀 쇼크였어요.
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레이션 후루야 토오루이다.
나만 웃으며 대화하는 데에 참가하지 않고 내레이터로서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 섭섭하다.
그럼, 쵸리~스!
(폭소)_M#]n

n[#M_기동전사 건담00 어나더 스토리『미션-2306』트랙9|트랙9 닫기|n

5634870496.mp3솔레스탈 빙의 건담 마이스터인 알렐루야 햅티즘은 초인기관에서의 뇌양자파 시공 시술로 뇌 내에 할렐루야 라는 또 하나의 인격을 지니고 있다.
평소에는 겉으로 나오지 않은 할렐루야 인격이지만, 1년에 한 번만 알렐루야의 의식을 차단하고 할렐루야가 자유롭게 행동하는 기간이 있었다.
이 이야기는 그 기간에 일어난 그의 기행과 그에 당혹 하는 솔레스탈 빙의 기록이다.

록온 : 세쯔나, 다음 미션까지 0034 남았어. 엑시아 정비는?
세쯔나 : 끝났다. 문제없어.
록온 : 티에리아는?
티에리아 : 정비 불량 같은 실수를 내가 저지른다고?
록온 : 그렇게 트집 잡지 마. 그냥 물은 것뿐이잖아.
세쯔나 : 록온, 알렐루야 햅티즘이 안 온 것 같은데.
록온 : 그러고 보니…브리핑에 지각하다니 녀석답지 않은데.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티에리아 : 태만이로군, 알렐루야 햅티즘. 그래서는 건담 마이스터 직무는 감당하지 못한다.
할렐루야 : 흥, 네놈 따위에게 그런 말 들을 이유는 없어, 이 쓰레기.
티에리아 : 뭐라고!?
록온 : 알렐루야?
할렐루야 : 그만 둬, 내 이름은 그게 아니야.
세쯔나 : 알렐루야가 아니야?
티에리아 : 어떻게 된 거지?
록온 : 혹시, 베다 데이터뱅크에 기재되어 있던 그거 아닌가? 알렐루야의 다른 인격, 확실히, 할렐루야.
할렐루야 : ‘님’을 붙여, 이 멍청이들아.
록온 : 호-오, 입이 험하군.
티에리아 : 뭐 이런 불손한 녀석이. 마음에 안 드는군.
록온 : 동족 혐오인가?
티에리아 : 무슨 뜻이지?
록온 : 아무것도 아니야.
세쯔나 : 알렐루야…아니, 할렐루야, 이제 곧 미션이 시작된다.
할렐루야 : 알고 있어. 그래서 와 줬잖아. 그래서, 플랜은?
세쯔나 : 모니터에 표시되어 있다.
할렐루야 : 핫, 뭐야, 이 초라한 미션 플랜은? 이따위에 건담을 4기 내보낼 필요가 있나?
록온 : 말은 잘하는군.
할렐루야 : 이런 미션은 큐리오스 만으로 충분하다. 게다가 이 몸이라면 1분 만에 끝내 주겠어.
세쯔나 : 뭐?
티에리아 : 그 시간으로는 건담 조차 발진하지 못한다.
할렐루야 : 그렇다면 맨손으로 해 주지.
록온 : 말도 안 되는 소리 마.
스메라기 : 내가 만든 플랜에 이의가 있는 것 같군, 할렐루야.
세쯔나 :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
할렐루야 : 이 더럽게 시시한 플랜을 생각한 게 당신인가.
스메라기 : 꽤 시간을 들여 만든 건데.
할렐루야 : 그러고는 고작 이거냐. 당신 뇌가 전부 가슴으로 가 버린 거 아니야?
스메라기 : 굉장한 성희롱이네. 하지만, 이것은 베다의 추천을 받은…
할렐루야 : 잠깐 와 봐.
스메라기 : 뭐, 뭐야?
할렐루야 : 됐으니까 와.

스메라기 : (비명)

세쯔나 : ! 뭐야?
할렐루야 : 협상 종료다. 이번 미션은 이 몸이 처리한다. 괜찮겠지, 스메라기씨.
스메라기 : 그래…물론이야.
티에리아 : 네놈…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할렐루야 : 글쎄~
록온 : 미스 스메라기, 혹시…
스메라기 : 말하지 마.
록온 : 어이어이, 진짜야? 굉장한 테크닉이군.
할렐루야 : 말했잖아, 1분 만에 한다고.
티에리아 : 2초도 안 걸렸어.
세쯔나 : 록온,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는…
록온 : 아이에게는 아직 일러.
할렐루야 : 어쨌든 이 미션은 이 몸이 처리한다. 플랜은 극히 심플하다. 이 몸이 큐리오스로 적을 섬멸한다. 너희는 이 몸이 하는 것을 손가락이나 빨면서 보기만 하면 된다.
스메라기 : 굉장해, 할렐루야.
티에리아 : 할렐루야, 라고 했지. 너의 그 언동은 세상의 변혁을 추구하는 건담 마이스터에 어울린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나는 너를 부정한다. 그렇다, 죽어 마땅하다!
할렐루야 : 나드레를 적에게 드러내고 눈물 짠 안경잡이한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은데.
티에리아 : ! 어떻게 그것을!
할렐루야 : 이 감상주의자 자식!
티에리아 : 이, 이 자식!
록온 : 티에리아!
정말 울었어?

티에리아 : 닥쳐.
스메라기 : 오늘은 할렐루야의 미션으로 가겠어.
티에리아 : 당신도 그래! 이런 상황에서 미션을 실행하다니.
스메라기 : 하지만 할렐루야의 플랜은 베다도 추천했어.
티에리아 : 뭐!? 베, 베다가…!? 그런 말도 안 되는…그렇다면 어쩔 수 없나…그렇지만 어느새?
할렐루야 : 말했잖아, 1분 만에 한다고.
록온 : 그건 무슨 능력이야.
할렐루야 : 됐으니까 간다! 이 몸이 싸우는 모습을, 초인병의 실력을 확실히 보여주지!
큐리오스, 할렐루야, 목표를 걸래짝으로 만들겠다.
하하하하하, 재미있지, 알렐루야! 알렐루야! 흥, 안 듣고 있나.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알렐루야 :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티에리아 : 아, 알렐루야.
알렐루야 : 왜?
록온 : 너, 알렐루야, 맞지?
알렐루야 : 물론이지.
세쯔나 : 정말 맞나?
알렐루야 : 당연하잖아. 왜, 왜 그래, 다들. 그런 무서운 얼굴로.
티에리아 : 그런 꼴을 당하면 누구든 이런 표정이 되지.
록온 : 마음대로 날뛰어 대서 계획이 엉망이야.
세쯔나 : 내 엑시아에 잘도 흠집을 냈겠다.
록온 : 미스 스메라기도 당분간 도움이 안 돼.
알렐루야 : 무슨 뜻이야!?
록온 : 자기 안에 있는 또 한 녀석에게 물어보는 게 어때?
알렐루야 : 그건…설마! 할렐루야가…그, 그렇구나, 세쯔나!?
세쯔나 : (홱)
알렐루야 : 가볍게 무시당했다…록온!
록온 : 이건 도저히 두둔할 수 없어.
알렐루야 : 티에리아!
티에리아 : 나는 지금 당장 너를 매장해 버리고 싶다.
알렐루야 : 만약 그렇다면…만약 그렇다면…나는…사람도 아니야!

그 말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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