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고 있는 게임. 시그마 하모닉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발매되기 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NDSL을 사게 돼서 질러 보았다.

내용은,
사악한 봉마(逢魔)가 봉인된 큰 시계를 대대로 지키는 쿠로가미(黑上) 일족의 차기 우두머리인 쿠로가미 시그마는 함께 봉인을 지키는 쯔키유미(月弓) 가문의 네온과 함께 토쿄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시계의 봉인이 풀리고 봉마가 나타나 과거의 시간을 바꿔 버림으로써 현재에 시그마와 네온을 제외하고 쿠로가미 일족과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 버려, 2사람이 함께 뒤틀린 시간을 조율해 나간다는 것.

시스템의 특징은 전투가 주가 아니라 사건의 추리가 주라는 점이다.
시그마와 네온이 바뀐 과거로 갔을 때 그곳에는 봉마를 봉인한 장본인인 쿠로가미 일가가 몰살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그렇기 때문에 현재에 쿠로가미를 비롯한 모두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소리술사 시그마의 힘으로 사건에 관계된 인물들의 알리바이 등을 재현해 보면서 살인범을 추리해 내고 또 그 살인범을 그렇게 하도록 영향을 준 봉마를 찾아내 쓰러뜨려 나간다.

시스템도 신선하고 내용도 괜찮은데, 문제는 추리가 어렵다orz
각 인물들의 대화나 행동 등을 보고 아주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날카롭게 잡아내서 추리에 대입시켜야 하는데, 추리라고는 소설이나 드라마 내용도 스토리 그대로 따라가선 결과 보고 ‘오~ 그렇게 되는군’하고 감탄이나 하고 마는 수준인 나는 아무리 메모를 하고 머리를 굴려 보아도 제대로 된 추리가 안 나온다;;;
결국, 포기하고 공략 보고 있다-ㅛ-
일단 판타지 추리물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한다. 다만, 추리라는 장르의 특성상 말을 이해 못 하면 플레이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일본어는 필수.

사족이지만, 내가 사는 게임들 보니 나 정말 스퀘에니 빠순이 같다.
이제까지 산 게임 절반 이상이 스퀘에니 거야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