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편은 끝입니다만 LS에서 에필로그? 최종장? 외전? 여튼, 스토리가 이어지는 퀘스트 “이 세상에 살면서 너는 무엇을 생각하는가”까지 끝장을 보자고(-_-;) 다들 신나있는 상태이므로 그것까지 로그를 올릴 생각입니다.
이번주 일요일은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카무이”전(`・ω・´)
[쥬노 루루데 정원 · 대공궁]

Wolfgang : 오오, Kageo로군! 에샨탈님의 배가 돌아왔다!
마침 잘 됐군. 에샨탈님은 너를 찾아 쥬노 상층 주점으로 오라 전하라 하셨다.
우리는 이제부터 각국에 공지를 알리러 간다. 진룡왕 바하무트는 이제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이야.
Kageo, 이것도 전부 너희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겠지? 진심으로 감사한다. 고맙다.
[쥬노 상층 주점]

Mildaurion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Kageo. 대체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진룡군은 우리와 몇 번 솜씨를 겨룬 후 돌아가야 할 하늘 저편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전의 상실한 그들을 추격해 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쨌든 우리는 전국의 검토, 보충을 위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의 얼굴을 마주하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 표정……당신들은 드디어 「세상의 종말에 오는 자」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거군요?
(‘예’라고 대답)
Mildaurion : 역시 그렇습니까! 진룡왕 바하무트는 「세상의 종말에 오는 자」가 쓰러진 것을 느끼고 발길을 되돌린 것이군요……
당신들이 신도 알타유에서 체험한 것을 들려주십시오.
Mildaurion : ……타브나지아곶에서 셀테우스를 만졌을 때 제 몸속으로 흘러들어온 영상……
그것은 역시 낙원이 될 뻔한 신도 알타유였군요…….
그리고 1만 년 전 옛날, 신도 알타유에 살았던 사람들은 신에게 돌아갔다……. 남신 프로매시아에게…….
「낙원의 문을 연다」는 것은 5개로 나누어진 어머니 크리스탈을 원래대로 되돌린다는 것. 즉, 세상을 있어야 할 모습으로 되돌린다는 뜻입니다.
세상은 낙원이 되어 인간은 신이 된다. 그때의 기억을 지닌 명성의 무녀 이브노일은 여신 알타나의 모습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와 헤어질 때 명성의 무녀는 확실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신 알타나를 보고 있는 나는 여신 알타나가 될 수 없다. 그럼 대체 누구인가」라고.
그리하여 명성의 무녀는 인간을 조사하려 하여……
뜻밖에 나타나기 시작한 크류인이라는 존재에 주목하고 인간 안에 봉인된 어둠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 후 명성의 무녀는 왕과 왕자를 배신하고 낙원의 문을 열기를 완고하게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명성의 무녀는 「우리는 남신의 자식이다」라는 확신에 다다랐던 것이겠지요…….
하지만, 물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 크리스탈을 감싸고 있는 「허무한 어둠」은 아직 걷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질라트 생존자들은 그것밖에 매달릴 것이 없는 듯, 낙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열려 계속해 암약하고 있습니다.
대략 30년 전……제가 타브나지아를 버린 것은 깨어난 질라트 생존자들에게 접근해 재빨리 그들 속으로 잠입하기 위해.
하지만, 저 혼자 힘으로는 강대한 힘을 지닌 그들을 한 번에 쳐부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허무한 어둠」이라는 공통의 적이 나타났습니다. 한동안은 당신들 현세인에게도 고대의 힘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것은 물론 고대 사람들에게도 그렇습니다.
나그몰라다가 사라지고 진룡과의 싸움에 광명이 보인 지금, 그들에게는 본래의 역할을 해내게 해야 합니다.
어머니 크리스탈을 지키는 자로서 허무한 어둠과 싸우자고.
그리고 저는 이제까지 그랬듯이 그들을 감시하면서 당신들이 구해준 세상과 인간을 지켜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Kageo. 잊지 말아 주십시오.
당신은 어떤 희생도 내지 않고 세상도 인간도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착각하지 않기를.
그런 길은 몇 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많은 사람의 힘을 빌렸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믿었기 때문에 그런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이 가게 주인에게 앞으로 당신의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3종류 맡겨 두었습니다. 그 중 하나를 고르세요.
또 만나요.
안녕히, 고마워요, Kageo.
Zuber : 아아, 손님! 아름다운 블론드 여자분께서 손님 앞으로 짐을 맡겨 두셨어요.
3개를 맡겨 두셨지만 드려도 되는 것은 「1개만」인 것 같네요.
어떤 것으로 하시겠습니까?
타마스링이지요? 확인하겠습니다만, 정말로 이것으로 하시겠습니까?
그럼 받으세요.
(타마스링을 입수)
※반지는 새트바, 타마스, 라자스 중 본인이 고른 것으로 나옴.
[타브나지아 지하호 · 프리슈의 방]
Prishe : 여어~! Kageo, 건강한 것 같군!
Ulmia : Kageo씨, 들으셨나요? 타브나지아 위를 날아다니던 진룡들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Prishe : 이것으로 한 건 해결. 타브나지아도 간~신히 평화로운 마을이 되었군.
그 후로 밀드리온 추기경님은 계속 만나지 못했지만 조금 전 사자가 왔어. 앞으로도 쥬노 정부가 원조해 준대.
나그몰라다가 한 약속보다도 훨씬 우리 타브나지아 사람이 자치할 수 있는 형태로 말이야.
Ulmia : 데스파시엘 할아버지는 굉장히 힘이 넘치고 계세요. 모험자를 고용해 마물들을 없애고, 루페제 들판이나 미자레오 해안에 밭을 만들고 싶다 하세요.
리베느곶은 지금도 저 같은 모습이지만, 옛날 그곳에 있었던 듯한 양치기 마을도 부흥시키고 싶으시다고…….
그리고 저희 타브나지아 사람들이 강하고 씩씩해졌을 때 타브나지아 후국이 있던 자리에 그 아름답던 날들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그 땅에 깃든 마물들을 토벌해 집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Prishe : 평화로워졌다고 생각했더니 또 몇 배나 바빠질 것 같네.
이런, 자기와는 상관없다는 얼굴 하고 있으면 안 되지. 너희 모험자도 앞으로 몇 배나 바쁘게 해 주겠다는 말이야!
Ulmia : 안돼요, 프리슈. 프리슈는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열심히 공부해 타브나지아 대성당의 사제가 되어 여러 가지 일을 맡아 줘야 해요.
Prishe : 으게게! 나는 늘 하던 수행하러 갔다 올게!
그럼!
(프리슈가 밖으로 나간다)
Ulmia : 정말, 프리슈는!
Kageo씨, 생각해 보면 당신께는 폐만 끼치고 말았군요.
그래도 당신은 항상 우리를 도와주셨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만약 당신만 괜찮으시다면, 당신의 힘을 우리를 위해, 타브나지아를 위해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모험자인 당신에게는 당신 자신의 눈으로 보아야만 하는 세상이 끝없이 펼쳐져 있겠지요.
언젠가 당신이 그 날개를 쉬고 싶을 때 부디 타브나지아에 들러 주세요. 저희는 계속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 Kageo씨.
[루페제 들판]
Prishe : 이런, 들켜 버린 것 같군!?
Kageo. 여기에 온 적 있어? 자, 여기에서는 잘 보이지.
내가 태어난 도시, 「세상의 종말」이 태어난 도시……타브나지아가 말이야.
나는 세상의 종말이란 어떤 것인가 계속 그것만을 생각하며 살아왔어.
이대로 계속 영원한 생명으로 살면 반드시 세상의 종말을 볼 수 있을 거야.
남신 프로매시아의 부활이라도, 잠자는 신들의 각성이라도, 수인들의 승리라도, 인간들의 자멸이라도 상관없어.
세상이 끝난다. 그때가 되면 내 목숨도 끝난다.
그때 말이야, 그 문 앞에서 남신 프로매시아는 내게 그것을 보여주겠다고 했어.
그때 나는 깨달았어. 세상의 종말을 보고 싶어하는 것은, 세상의 종말을 누구보다도 기다리며 바라고 있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니다.
이 나라는 것을 말이야.
……그래서 나는 그 검은 마정석을 남신 프로매시아에게 던져 버렸어.
그것이 어머니 크리스탈로 돌아가 다시 「세상의 종말에 오는 자」가 언젠가 태어나기를 바라고 말았다.
밀드리온님은 이런 내게 아무 말씀도 안 하셨어.
그저 미소 지으며 너를 만나라고 하셨다.
어째서일까? 네게 미움받는 것이 내게 벌이 될 거라 생각하신 걸까?
(‘고개를 흔든다’)
Prishe : 아니야. 그렇지만, 이렇게 아픈걸.
이상하지? 이제까지 여러 사람에게 온갖 말을 들었지만, 인간이 아닌 녀석들에게 책망받고 비난받아도 이런 적은 없었어.
하지만, 아무 말도 안 하는 너는, 그렇게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파.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상처 주거나 찌르는, 그런 고통이 아니야.
모르겠어. 무서워. 불안해. 어쩐지 굉장히 기분이 나빠.
이제 너는 평범한 사람이잖아?
그런데 왜 내게 마음을 닫는 거야?
그것이 슬픈 건가? 나는 슬픈 건가?
그것이 괴로운 건가? 나는 괴로운 건가?
그것이 싫은 건가? 내가 싫은 건가?
무얼까. 이것은 무엇일까…….
……너와 나는 같은 마음이야. 마음과 마음이 같아서, 그래서 나는 네 마음을 읽지 못해.
아니,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너와 같아, 같아졌어……?
내 여기에 있던, 가슴에 있던 마정석이 없어졌어……?
내 마정석……녹아 없어져 버린 건가……?
그렇구나, 나는 되찾은 거구나…….
인간이 인간이라는 증거, 허무한 어둠을…….
그리고 나도 너와 같은 인간으로 돌아온 거구나. 그래서 이렇게 괴로워진 거구나.
……젠장. 인간은 재미있군.
괴롭지만 기뻐.
괴롭지만 행복해.
그러니까 말할 수 있어. 진심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고마워, Kageo.
나, 살아갈 수 있어.
종말 따위를 기다리지 않고 모두와 같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어.
Commented by watereye99 at 2006/10/31 08:29
프리슈의 얼굴이 환해지는 순간 제 마음도 환해지더군요.
사실 이 뒤의 외전격 퀘스트는 프로마시아의 뒷 이야기가 아니라 질라트 미션의 뒷 이야기같더군요. 질라트 미션을 해보면 뭔가 완결되지 않고 끝나거든요. 하지만…정작 저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LS를 이끌던 분이 갑자기 접어버리니까 순식간에 조용해지더군요 ; ;
Commented by 카이 at 2006/10/31 16:09
watereye99님/
역시 질라트와 이어지는 건가요-_-a 확실히 PM에서 두 왕자가 언뜻언뜻 비치기는 했지만 싸우는 건 좀 난데없기는 하죠, 허허헛;
Commented by watereye99 at 2006/11/01 07:40
플 레이어 시간 감각으로는 질라트>프로마시아 같은데 아마 게임상의 흐름은 프로마시아>질라트일지도…아직 프로마시아 에서는 쥬노 대공들이 사고 치기 전이죠. (개인적인 추측일 뿐입니다. 저도 네타바레는 싫어서 그 퀘스트의 로그라던가 그런건 찾아보지 않아서 ^ ^)
Commented by 카이 at 2006/11/01 15:07
watereye99님/
이 시간상 흐름은 좀 미묘한 것 같습니다.
중간의, 정확하게 어느 부분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PC가 ZM에서 왕자와 싸워 쓰러뜨렸는지 아닌지에 따라 NPC의 말이 바뀌는 부분이 있거든요.
스퀘에니도 이 부분을 생각하고 일부러 시간 흐름은 따지지 않게 하려고 손을 쓴 게 아닌가 싶군요-ㅅ-a
요즘 게임의 Social Action과 머시니아(툴형태의 컷신 제작 방식)에 관해서 공부하고 있는 데 파판11을 플레이해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nn파판11을 플레이 안하고 있는 지금 이벤트 신 실기 영상이 올려져 있는 카게오님 블로그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네요. ^ ^nn간만에 추억에도 젖어보고….
그냥 취미생활로 올리는 것이기는 해도 도움이 되는 분도 계신다는 게 좋네요-ㅂ-;n공부 잘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