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스톤(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정한 시간에 접속하기는 어렵지만 자기 페이스대로 플레이하며 서로 돕는 컨셉의 LS에서 멤버 모집하는 글을 보고 리더에게 연락해서 가입했다.
아직 혼자 플레이히는 데에 어려움은 없지만, 아무래도 채팅 창에 시스템 메시지 말고는 아무것도 안 나온다는 게 너무 적막하고 쓸쓸해 사람 사는 것 같은 분위기 좀 느껴보려고- -;;
LS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그야말로 소소하게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분위기 그 자체ㅎㅎ
리더에게 나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되게 재미있어하더라는 건 이미 익숙해졌고-ㅅ-
그리고 어제는 LS원끼리 10레벨 정도의 클래스 렙업을 간다고 해서 환술사로 따라갔다 왔다.
그야말로 첫 파티!
파티는 예전 11에서의 탱커, 어택커, 힐러가 확실히 역할을 나눈 그것보다는, 최근 어비세아에서의 닥치는 대로 마구 사냥하는 난획 파티에 가까웠다.
게다가 전위가 기본적으로 HP 회복 기술을 세팅하고 있어서 회복 역인 나는 한가하게 5분에 한 번씩 프로테스 걸고 HP좀 떨어졌다 싶으면 케알 좀 하고 적당히 공격마법인 스톤(에어로는 내성 때문에 안 먹혔음-_-) 좀 써 주고 하는 정도만으로도 레벨이 쭉쭉 올라가서 Lv10에서 Lv16 달성.
처음이라 백마 비슷하게 그렇게 했는데 괜찮았던 건가-_-a 파티 끝나고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는 걸 깜박했다;;

도도 사냥
그나저나, 다른 사람은 키보드 조작이 불편하다는 FF11도 8년간 키보드 하나로 아무 불편함을 못 느끼며 플레이했기에 14도 괜찮지 않을까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게임패드를 쓰기로 했다.
기본 키 세팅이 11과 달라서 대강 11과 비슷하게 재설정해서 텐키 2, 4, 6, 8로 캐릭터 이동, 방향키를 카메라 이동으로 할당했더니
방향키가 액션 팔레트(위 스크린샷 중앙 하단에 있는 것. 전투 모드에 들어가면 활성화됨 · 활성화 시켜야 전투가 됨) 이동 키와 중복되어 전투 모드에 들어가면 카메라 조작을 할 수가 없어서 불편함 폭발-_-
그래서 패드를 쓰기 시작하자마자 저 파티에 들어가게 됐는데 적응이 안 돼서 조작도 엉망진창orz
키보드로는 액션 팔레트에 지정된 숫자 키만 누르면 바로 액션이나 마법이 발동하는데, 패드로는 일단 적이든 PC든 아무거나 일단 타겟팅하지 않으면 액션 팔레트가 활성화되지 않아 액션을 쓸 수 없다. 액션 팔레트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패드로는 액션을 실행할 방법이 전혀 없음-_-
어쨌든 아직 패드 설정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으니 설정 메뉴를 이것저것 만져 봐야겠지만.
파티 중에 알게 된 별것 아니지만 재미있는 것.
파티로 사냥한 도도의 스킬은 여러 가지 상태이상을 불러오는데 그 중 수면 상태가 있다.
수면 상태가 되면 평소에는 등을 꼿꼿하게 펴고 있던 캐릭터가 약간 구부정하게 서 있길래 정면으로 얼굴을 들여다보니
눈 감고 입 벌리고 잔다ㅋㅋㅋㅋㅋㅋ 스퀘에니 이 센스쟁이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파티는 아직 안 가 본 도시 울다하 근처에서 한 것인데, 울다하에 가 본 적이 없다고 했더니 LS사람들이 내가 있는 곳까지 직접 와서 텔레포로 데려가 주었다.
덕분에 비공정값 2500길 벌었다. 감사 감사m(_ _)m

울다하 에텔라이트 앞
특히 울다하는 서버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중심 도시이다. 시골뜨기 상경하다ヽ(`Д´)ノ
14 시작하고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은 처음 본다(…)








사막의 도시 울다하.아마도 앞으로는 여기를 중심으로 움직일 듯싶다.
그리고 이제까지 찍은 몇몇 다른 스샷.
한동안 FF14에는 시간이 분명 있기는 한 것 같은데(밤낮이 바뀌니까) 왜 시계가 따로 표시되지 않을까 했는데 저 오른쪽 구석에 있었다(…)
주의력 부족의 전형적인 예;;
하늘에 떠 있는 저 붉은 별이 소월(小月) 달라가브 라고 한다.
베타나 서비스 시작할 때부터 플레이한 사람들 말로는 원래 저렇게 크지 않고 위에 있는 달 옆에 정말 작은 별로 빛나고 있었는데(그래서 소월이라고 부른다) 어느 날부터 점점 커졌다고.
저게 저대로 커져서 에올제아에 메테오가 되어 떨어지고, 그 재앙(제7영재) 이후가 내년 초 클라이언트와 시스템을 완전히 뒤집어 엎는 신생(新生)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PC들은 그 제7영재에서 살아남은 용사(?)가 되는 거고.
시스템 변경에도 이런 세계관 설정을 집어넣는 게 재미있다.

슈포쉐 영굴(シュポシェの霊窟)
일단 가기는 했지만 어두컴컴한 게 어디에서 몬스터가 튀어나와도 안 이상할 것 같은 분위기가 무서워서 그냥 도로 나왔음-_-;;n

역시 혼자서는 외로움을 참을 수 없죠! nn제 계정 문제는 잘 해결됐습니다.nnFFXIV 등록 코드를 이야기했더니 바로 OTP 정지시켜주더군요.nn일어를 확실히 마스터하든지, 주변 지인을 끌어들이던지 해야 저도 다시 즐겨볼텐데요~ ㅎㅎ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코드는 소중히 보관해야겠습니다-ㅅ-n일어는 적당히 알아듣고 쓸 줄 아는 정도만 돼도 될 것 같은데요’ㅅ’n일본인이 아니고 아직 일어 공부 중이라는 걸 어필하면 그쪽 사람들도 어지간히 융통성 없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이해해 주는 것 같던데. 오히려 일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이라는 것에 신선함을 느끼는지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습니다ㅎㅎ
저도 11시절 상당기간 일본LS에 속해있었지만 수다 떨 수준이 안되니 게임 속 일상을 함께 보낼 정도로 친해지기 힘들더군요. 그 분들 덕에 오래하긴 했지만 결국 그 이상은 극복하지 못하고 떠나게 됐죠.nn온라인 게임을 오래하려면 아무래도 친한 게임 친구 둘 셋은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군요, 아무래도 사소하더라도 수다가 없으면 재미가 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