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나 미션 19 「검은 간계의 꼬리」

Cait Sith Naoi : 수고했어. 어땠어? 수상한 녀석은 짐작이 가?
Lilisette :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전부 수상해서 모르겠어.
Cait Sith Naoi : 어머, 그래……뭐, 됐어.
어디, 어디……그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Portia : 느긋하네.
Lilisette : 지나치게 느긋해. 할 생각이 있는 거야, 이거?
Cait Sith Naoi : 자유로운 아이들이라 그래.
Lilisette : 움직임은 없는 것 같은데?
Cait Sith Naoi : ……그럼 나를 믿어준 보답으로……
상태를 보는 동안 캣 시족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Lilisette : ……?
Cait Sith Naoi : 굉장히, 굉-장히 중요한 거야. 자-알 들으라고.
……모든 것의 시작, 너희는 금단의 문을 통해 884년 바나딜에서 여기로 왔다……맞지?
그리고 내 의뢰는 「탄식의 눈물」을 줄이는 것……
그것은 즉. 인간에게 평화롭고 더 좋은 미래를 만든다는 뜻……
Lilisette : 미래를 좋게 하고 싶은 것은 나도 똑같아. 아버지를 구하고 싶어. 그래서 여기에 있는 걸.
Cait Sith Naoi : ……그래, 그리고 옛날 옛적에 어떤 곳에, 아니, 멀고 먼 미래의 어딘가, 이려나?
이 대전과 그 앞의 미래를 누구보다도 슬퍼하신 분이 계셨어…….
「불길한 별이 나타날 때 새벽의 신병이 내려와……」
「여신이 내린 날개로 어둠을 비추는 빛이 되리라……」
그분은 잃어버린 많은 영혼을 슬퍼하시며 그리 바라셨지.
만약 대전기를 되돌릴 수 있다면……?
빛을 두른 새벽의 신병이 나타나 암담한 대전 시대를 이끌어 주었다면?
그리고 사람들의 탄식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다면……
그분의 소망으로 바나딜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일어나야 할 일을 일어나야 할 때에,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곳에,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야.
Lilisette : 그, 그건……
(미행충을 통해 보이는 영상(?)에 캣 시 한 마리가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한 명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Lilisette : 이것은……어디로 가는 걸까? 빙하 어딘가……?
Cait Sith Naoi : 자, 뒤를 쫓자! 릴리젯, 포샤, Kageo! 출동이야!
Lilisette : 자, 잠깐 기다려. 그것 외에도 여러 가지 듣고 싶은 것이!
Cait Sith Naoi : 뭐지?
Lilisette : 네가 말한 「대전을 슬퍼한 그분」이란 대체 누구야?
Cait Sith Naoi : …….
……그것은.
바나딜을 지켜보시는 새벽의 여신……
알타나 님이셔.
Lilisette : !?
Cait Sith Naoi : 우리는 알타나님께서 흘리신 소망의 눈물이야…….
Lilisette : 저, 정말, 이야……?
……후후, 신, 이라……
Kageo, 일이 굉장해지기 시작했어. 잘 됐어, 재미있을 것 같잖아…….
(멀리에서 배신자 캣 시를 바라보는 릴리젯 일행)
Portia : 저 차림새……라볼에서 본 사람들과 같지?
Lilisette : 명호사중!
Cait Sith Naoi : 저, 저 아이는……
캣 시 켓헤!?
큭, 이런 일이!
저 아이가! 아아, 그런……저 아이만은! 믿었는데!
Lilisette : 쉿! 조용히!
Portia : 무언가 이야기 중인 것 같은데……
??? : ……이쪽은 다가올 날을 대비해 옥체의 확보를 서둘러야 해.
이제 시간도 별로 없는 것 같고 말이야.
Cait Sith Ceithir : 슬슬 자루카버드에서 시작되지? 얼마 안 남았어.
??? : 그래. 릴리스님은 확신하고 계셔……
Cait Sith Ceithir : 냐하하하하! 일단 충고해 두겠는데.
누이는 바보에 얼간이에 수완도 없지만, 끈질긴 것 하나는 최고야.
??? : 흥! 어차피 고양이야. 걱정할 것 없어.
Cait Sith Naoi : 무례한!! 나는 고양이가 아니야!
Lilisette : ……바, 바보!
(캣 시 누이가 뛰어오르는 바람에 릴리젯과 함께 넘어져 버린다)
??? : ……?
Cait Sith Ceithir : 냐하하하하하!! 누이! 오랜만이군!
그 녀석들은 뭐야? 신병인가? 쩨쩨해 보이는 녀석들이잖아!
Cait Sith Naoi : 시끄러워!
Lilisette : 이 녀석……
Cait Sith Ceithir : 누이, 헛수고야. 지금 장기판이 어떤지 잘 알잖아? 새카매! 이쪽이 완전 우세!
Cait Sith Naoi : ……크윽!
??? : 이 녀석은 오드랄과 아크윌라가 말한 깃털 장식을 단 무희인가?
누가 누구야……?
Cait Sith Naoi : 너희가 켓헤를 꼬드겼지!?
??? : ……아?
Cait Sith Naoi : 너희 때문에 오흐크도 다도……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 : 좋아, 화내라고. 화를 내면 낼수록 싸움을 낳지.
너희가 구하는 것은 점점 멀어져 우리가 노리는 것이 손에 들어온다는 계획이다.
Cait Sith Naoi : 크윽……
??? : 여기 2명은 필요 없어. 같이 놀아 줘라.
(데몬들이 나타나 PC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